점점 변하는 이어폰 시장...넥밴드 없는 오픈형 무선제품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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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 이어폰에는 폐쇄형과 오픈형 두 가지로 구분된다.
무선 이어폰 시장은 현재 폐쇄형 라인이 주를 이룬다.
이런 가운데 오픈형 공기전도 무선 이어폰 제품이 출시된다.
가장 유사한 제품군은 골전도 이어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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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전도 방식, 귀에 각각 걸어
기존 폐쇄형 시장 뚫을지 '관심'
무선 이어폰에는 폐쇄형과 오픈형 두 가지로 구분된다. 무선 이어폰 시장은 현재 폐쇄형 라인이 주를 이룬다. 이런 시장 상황을 뚫고 오픈형 제품이 시장 변혁을 노리고 출시된다.
폐쇄형 무선 이어폰이란 애플의 에어팟, 삼성전자 갤럭시버즈처럼 귀를 막고 노이즈 캔슬링을 통해 소리를 즐기는 방식이다. 반면 오픈형은 귀를 막지 않고 귀 근처에서 음파를 받아 음악과 통신을 하는 제품이다. 오픈형에는 골전도(귀 근처에서 진동으로 음파 전달) 제품과 공기전도 제품이 있다.
이런 가운데 오픈형 공기전도 무선 이어폰 제품이 출시된다. 글로벌 무선이어폰 브랜드 샥즈(SHOKZ)는 귀에 거는 디자인에 공기 전도 기술이 적용된 무선 이어버드 ‘오픈핏(OpenFit)’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귀를 막지 않는 게 주된 특징이다. 울트라 소프트 실리콘을 사용해 가볍고 착용감을 높였다는 게 샥즈 설명이다. 귀를 막지 않기 때문에 주변 소음이 모두 들리는 게 특징이다. 넥밴드가 없는 것도 또 다른 특징이다.
한쪽 이어버드 무게는 8.3g이다. 귀를 감싸면서 사용자 귀 형태에 맞춰지는 돌핀 아크 이어 후크를 넣었다. 복원력과 탄성력이 높은 0.7㎜의 초미세 형상 기억 합금을 적용했다. 샥즈는 “사용자의 귀에 안정적이면서 부드럽게 밀착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제품에는 다이렉트피치 기술이 적용됐다. 역음파를 활용해 소리가 전달되는 거리와 각도를 최적화한다. 귀와 가까운 방향은 음압이 커지고 멀어질수록 음압이 작아지도록 설계했다. 직접 귀에 꽂지 않아도 맑은 고음과 선명한 중음, 깊고 풍부한 저음으로 이루어진 균형 있는 사운드를 전달한다는 게 샥즈 설명이다.
샥즈는 골전도 이어폰 분야의 국내 강자다. 스포츠 대회에서 체험 행사를 자주 열어 마케팅을 벌여 세 확산에 나선다. 골전도 이어폰은 주로 스포츠 마니아들이 운동 중에 많이 착용한다. 샥즈 측은 “스포츠를 즐기는 이들은 애플이나 삼성전자보다는 우리 제품을 많이 쓴다”고 강조했다.
회사 측이 밝힌 사용 시간은 5분 충전으로 한 시간가량이다. 1회 충전으로 7시간 연속 재생이 가능하다. 마이크는 두 개 달렸다. AI 콜 노이즈 캔슬링 기술로 외부 소음을 99.7% 걸러낸다고 한다.
IP54 방수 등급이다. 어느 정도 먼지를 막을 수 있고 생활 방수를 할 수 있다. 땀이 흐르면 이 정도 방수는 이뤄지고 먼지 역시 완벽하게 막지는 않지만 적절한 수준에서는 기기가 망가지지 않을 정도로 방진은 이뤄진다. 샥즈는 “세계 최초로 공기 전도 기술을 적용한 플래그십 제품이다. 출퇴근, 재택근무, 운동 등 어떤 상황에서도 편안하게 안심하고 착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6일부터 샥즈 공식 홈페이지를 비롯한 온라인 플랫폼과 교보 핫트랙스, 롯데하이마트, 일렉트로마트, 영풍문고 등에서 판매한다.
‘오픈핏’은 매우 독특한 형태의 제품이다. 가장 유사한 제품군은 골전도 이어폰이다. 현재 국내의 골전도 무선 이어폰 시장은 샥즈 외에도 브리츠, QCY, 아이리버, 소니, 샤오미, 아남, 엑토 등이 격전을 벌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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