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인 이천수, 서울 올림픽대로 1㎞ 달려 음주 뺑소니범 검거 도와

장연제 기자 2023. 7. 5.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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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대표 출신 이천수 씨. 〈사진=이천수 인스타그램〉
서울 올림픽대로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차를 몰다 택시를 들이받고 달아났던 음주 뺑소니범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당시 축구 국가대표 출신 축구인 이천수 씨가 이 현장을 목격하고 뒤쫓아 검거를 도왔습니다.

오늘(5일) 서울 동작경찰서에 따르면 어제(4일) 밤 9시 26분쯤 동작역 주변 올림픽대로에서 음주 사고가 났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술을 마신 채로 운전대를 잡은 A씨가 택시를 들이받은 겁니다.

A씨는 사고를 낸 직후 차에서 내려 도주했습니다.

당시 이천수 씨는 촬영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이를 목격하고 곧바로 A씨를 뒤쫓았습니다.

이씨와 이씨의 매니저는 1㎞가량 달려서 A씨를 붙잡았습니다.

A씨는 경찰에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한편 이천수 씨 최근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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