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키니 여성 몰래 촬영’ 20대 남성 2명 붙잡혔다

배상철 2023. 7. 5.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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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홍천의 한 물놀이 시설에서 휴대전화 카메라를 이용해 여성들의 특정 신체부위를 몰래 촬영한 20대 남성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강원 홍천경찰서는 양모(24)를 포함한 20대 남성 2명을 불특정 다수 여성들의 신체 특정부위를 휴대전화로 촬영한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카메라 등 이용촬영)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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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홍천의 한 물놀이 시설에서 휴대전화 카메라를 이용해 여성들의 특정 신체부위를 몰래 촬영한 20대 남성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강원 홍천경찰서는 양모(24)를 포함한 20대 남성 2명을 불특정 다수 여성들의 신체 특정부위를 휴대전화로 촬영한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카메라 등 이용촬영)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
사진=뉴시스
양씨 등은 지난달 29일 정모 무렵 강원도 홍천 워터파크에서 비키니 수영복을 입고 지나가는 여성들의 신체 일부를 집중적으로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휴가차 물놀이 시설을 찾은 강원경찰청 소속 경찰관이 이들의 행동을 수상하게 여기고 양씨의 휴대전화를 확인한 결과, 불특정 다수 여성을 촬영한 동영상과 사진이 다수 발견됐다. 경찰은 워터파크 측에 이 사실을 알렸고 직원이 112에 신고했다.

양씨 등은 범죄 사실을 인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디지털 포렌식을 통해 추가로 촬영된 사진과 동영상이 있는지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천=배상철 기자 b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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