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제약, 글로벌 CDMO 기업 유니터와 MOU…해외사업 협력 본격화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 2023. 7. 5.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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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제약(000520)은 5일 글로벌 CMO·CDMO(위탁생산·위탁개발생산) 기업 '유니터 파마수티컬'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해외사업 협력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프랑스 제약사인 유니터는 CDMO 전문 기업으로 29년이 넘게 의약품 개발·제조를 하는 기업이다.

삼일제약은 현재 유니터 외에도 다회용 무보존제 용기를 제조하는 다국적 기업과도 협력을 진행하는 등 혁신적인 제품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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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유니터와 업무협약…글로벌 사업 내용 구체화
2022년 9월 권태근 삼일제약 전무(왼쪽)와 에릭 구필 전(前)유니더 최고경영자가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삼일제약)

(서울=뉴스1)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 = 삼일제약(000520)은 5일 글로벌 CMO·CDMO(위탁생산·위탁개발생산) 기업 '유니터 파마수티컬'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해외사업 협력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프랑스 제약사인 유니터는 CDMO 전문 기업으로 29년이 넘게 의약품 개발·제조를 하는 기업이다. 현재 프랑스, 미국, 브라질 그리고 중국에 보유한 연구소와 제조공장을 통해 전 세계 100여개 국가에 EUGMP, cGMP 등 글로벌 수준에 적합한 의약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 양사 협력은 2022년 9월에 이어 두 번째다. 삼일제약은 당시 유니터와 전략적 동반 성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후 6월21일에는 장 프랑수와 힐레르 유니터 신임 최고경영자(CEO)와 주요 임원들이 삼일제약 베트남 공장에 방문해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구체적인 향후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삼일제약 관계자는 "유니터 경영진이 삼일제약 베트남공장이 보유한 최신 자동화 설비와 글로벌 최고 수준의 무균시설을 둘러본 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향후 유니터와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아시아, 북미, 유럽 시장 진출 프로젝트 등에 대한 사업 내용을 구체화 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밝혔다.

삼일제약은 현재 유니터 외에도 다회용 무보존제 용기를 제조하는 다국적 기업과도 협력을 진행하는 등 혁신적인 제품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또 안과 의약품을 전문적으로 개발하는 다국적 기업 다수와도 점안액 수탁 생산을 위한 논의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jjs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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