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주석 퓨처스리그 1번-유격수 출전, 첫 공식전서 2루타 포함 2안타-1볼넷, 선발 장민재는 3이닝 2안타 무실점

민창기 2023. 7. 5.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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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넷으로 출루하고, 첫 안타를 치고, 2루타를 때렸다.

1군 합류를 앞두고 있는 한화 이글스의 주전 유격수 하주석(29)이 실전감각 쌓기에 돌입했다.

김성갑 한화 퓨처스팀 감독은 하주석의 실전에 앞서 "수비는 문제가 없지만 투수들의 구속에 적응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공격과 수비가 모두 완전한 상태가 돼야 1군 승격을 건의하겠다. 우선 실전감각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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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주석이 5일 고양 히어로즈와 퓨처스리그 원정경기에 출전했다. 70경기 출전정지 징계가 풀린 후 첫 공식전이었다. 사진은 하주석이 지난 해 5월 4일 인천 SSG전 9회초 역전 만루홈런을 터트리고 더그아웃에서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는 장면. 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

볼넷으로 출루하고, 첫 안타를 치고, 2루타를 때렸다.

1군 합류를 앞두고 있는 한화 이글스의 주전 유격수 하주석(29)이 실전감각 쌓기에 돌입했다. 올시즌 첫 공식경기에 출전했다. 5일 퓨처스리그(2군) 고양 히어로즈와 원정경기에 1번-유격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1회초 첫 타석. 히어로즈 선발 노우현의 2구를 받아쳐 투수 땅볼로 물러났다.

2회초 두번째 타석에선 볼넷으로 나갔다. 8번 허관회의 밀어내기 사구, 9번 한경빈의 2타점 적시타 뒤 이어진 1사 1,2루. 풀카운트 승부끝에 볼넷을 얻어 1사 만루를 만들었다.

2번 이원석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 1점을 추가했다. 4-0.

5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좌전안타를 때렸다. 노운현을 상대로 올시즌 공식경기 첫 안타를 신고했다. 후속타자의 희생타, 내야 땅볼 때 3루까지 출루했으나 득점까지 연결하지 못했다.

하주석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좌측 펜스를 원바운드로 때리는 2루타를 쳤다.

하주석은 9회말 수비 때 교체됐다.

선발로 나선 장민재는 3이닝 2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 42개(직구 19개, 커브 4개, 슬라이더 3개, 포크볼 16개)에 직구 최고가 최고 138km까지 나왔다.

70경기 출전정지 징계가 풀린 하주석. 2군 경기에 출전해 경기감각을 끌어올린 뒤 1군에 복귀할 예정이다. 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

김성갑 한화 퓨처스팀 감독은 하주석의 실전에 앞서 "수비는 문제가 없지만 투수들의 구속에 적응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공격과 수비가 모두 완전한 상태가 돼야 1군 승격을 건의하겠다. 우선 실전감각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했다.

지난해 말 음주운전이 적발된 하주석은 KBO로부터 70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다. 지난 2월부터 서산 잔류군에서 개인훈련을 했다. 지난 달 29일 징계 해제를 앞두고 4~5차례 라이브 배팅을 했다고 한다.

최원호 감독은 최근 "하주석이 타격은 몰라도 수비는 KBO리그 상위 클래스다. 여건이 되면 안 쓸 이유가 없다"고 했다. 경기 감각이 올라오면 1군에서 활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하주석이 합류하면, 공수에서 전력 강화 효과를 볼 수 있다. 물론 1군에 합류해도 정상적인 타격을 하려면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

하주석은 지난해 125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5푼8리(445타수 115안타), 5홈런, 58타점을 기록했
5일 퓨처스리그 고양전에 선발로 나서 3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장민재. 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

다. 노시환에 이어 팀 내 타점 2위를 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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