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재팬' 끝나자 렉서스 질주…상반기 120%↑ '연 1만대' 다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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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가 올해 상반기에만 7000여대를 판매하면서 4년 만에 수입차 '1만대 클럽' 재진입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렉서스의 전년 대비 상반기 판매량 증가율(121%)은 전체 수입차 브랜드 중 랜드로버(137%)에 이어 두 번째다.
렉서스의 하이브리드 세단 ES300h는 지난달에만 825대 판매돼 BMW 520, 메르세데스-벤츠 E 250에 이어 모델별 수입차 판매량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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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 출시 및 반도체 수급 개선…연내 1만대 돌파 유력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렉서스가 올해 상반기에만 7000여대를 판매하면서 4년 만에 수입차 '1만대 클럽' 재진입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하이브리드 세단 ES300h가 꾸준히 높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고, 첫 순수 전기차 'RX' 등도 최근 출시해 하반기에도 좋은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렉서스의 올해 상반기 판매량은 6950대로 지난해 상반기(3144대)보다 121%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19년 8372대 이후 4년 만에 최대다.
6월 판매량도 5월(974대)보다 69.9% 늘어난 1655대를 기록해 볼보를 밀어내고 수입차 브랜드 3위에 올랐다.
렉서스의 판매량 증가세는 다른 브랜드와 비교해도 눈에 띈다. 렉서스의 전년 대비 상반기 판매량 증가율(121%)은 전체 수입차 브랜드 중 랜드로버(137%)에 이어 두 번째다.
국내 수입차에서 양강을 다투는 BMW(3만8106대)와 메르세데스-벤츠(3만5423대)는 각각 증가율이 1.5%와 마이너스(-) 9.6%를 기록했다.
렉서스의 판매량 증가는 지난 2019년 일본의 반도체 핵심 소재 등 한국 수출 규제로 불거진 '노재팬 운동'이 수그러들고 반도체 수급이 원활해지면서 공급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렉서스코리아 관계자는 "반도체 이슈 때문에 물량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은 최근 몇 년이 특이상황이었다"며 "올해도 100% 회복된 것은 아니지만 본사에 계속 물량 요청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이브리드 모델에 대한 모멘텀이 살아나고 있고, 새로 출시한 RX도 반응이 좋다"고 덧붙였다. 업계에서는 전기차 계약을 고민하다가 충전 인프라 등을 고려해 하이브리드 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을 선택하는 수요가 상당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렉서스의 하이브리드 세단 ES300h는 지난달에만 825대 판매돼 BMW 520, 메르세데스-벤츠 E 250에 이어 모델별 수입차 판매량 3위에 올랐다.
렉서스는 최근 7년 만에 완전 변경된 'RX'와 첫 순수 전기차 'RZ 450e'도 출시하면서 한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반기에도 상반기와 같은 판매 흐름을 이어간다면 연말 전에 1만대 판매량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토요타도 렉서스만큼은 아니지만 견조한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토요타의 상반기 누적 판매량은 3978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2863대)보다 38.9% 증가했다.
ju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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