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 만에 사직서 열리는 KBO 올스타전, 수비상 신설…"화려한 플레이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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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 만에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에 '우수 수비상'이 신설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5일 수비상 신설 등의 내용이 담긴 올스타전 행사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부터 시즌 종료 후 수비상을 시상하기로 결정한 KBO는 맞물려 올스타전에서도 수비상을 신설, 몸을 사리지 않는 우수한 수비를 보인 선수에게 시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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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16년 만에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에 '우수 수비상'이 신설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5일 수비상 신설 등의 내용이 담긴 올스타전 행사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프로야구 올스타전은 14일과 15일 이틀 간 사직구장에서 펼쳐진다.
올해부터 시즌 종료 후 수비상을 시상하기로 결정한 KBO는 맞물려 올스타전에서도 수비상을 신설, 몸을 사리지 않는 우수한 수비를 보인 선수에게 시상하기로 했다.
이로써 이번 올스타전에서는 우승팀 시상과 미스터 올스타(MVP), 승리감독상, 우수투수상, 우수타자상, 베스트 퍼포먼스상까지 총 7개 분야에서 상이 수여된다.
메인 경기가 열리는 15일 오후 3시에는 사직구장 외야 그라운드에서 팬 사인회가 진행된다. 사전 추첨을 통해 선정된 올스타전 예매자 120명이 사인을 받을 수 있다.
3시30분부터 1시간 동안은 광장에서 총 8명의 올스타 선수들이 직접 팬들에게 원 포인트 레슨도 진행한다.
오후 4시 30분부터는 그라운드에서 10개 구단 선수와 어린이 팬이 함께하는 '신한은행 SOL 썸머레이스'가 펼쳐진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어린이 팬과 보호자 2명, 그리고 각 구단의 선수 2명과 구단 마스코트들이 함께 팀을 이뤄 낙하산 레이스, 점핑 디딤돌, 오뚝이 허들 등 총 6개의 장애물 코스를 통과하는 이벤트다.
6시 경기 개시에 앞서서는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에어쇼가 열린다. 5회말이 끝난 시점엔 해군 진해기지사령부 의장대 공연도 예정돼 있다.
한편 본 경기 전날(14일) 열리는 올해 홈런 레이스는 작년과 달리 팀 대결로 진행된다. 각 팀 올스타 선수들이 모여 20분간 홈런 레이스를 벌여 가장 많은 홈런을 친 팀이 우승하는 방식이다.
KBO 관계자는 "선수와 팬이 하나되어 즐기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올스타전을 다채롭게 꾸밀 예정"이라고 말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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