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몰 토크' 속 김성규의 여름, 그리고 컴백 포인트 넷

[서울=뉴시스]김성규 다섯 번째 미니 앨범 '2023 에스에스 컬렉션(2023 S/S Collection)' 2023.06.26. (사진= 더블에이치티엔이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예빈 인턴 기자 = 가수 김성규의 여름이 펼쳐졌다.

김성규는 지난 28일 다섯 번째 미니 앨범 '2023 에스에스 컬렉션(2023 S/S Collection)'을 발매하고 팬들 곁에 돌아왔다.

'2023 에스에스 컬렉션'은 김성규의 다양한 음악적 시도로 점철된 앨범이다. 이에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 측은 김성규의 컴백 포인트 네 가지를 전했다.

믿고 듣는 보컬

김성규는 2012년 미니 1집 '어나더 미(Another Me)' 발매 이후 다수의 솔로 앨범을 통해 독보적인 음색과 가창력을 입증한 바 있다.

'2023 에스에스 컬렉션'의 타이틀곡 '스몰 토크(Small Talk)'에도 김성규만의 유연한 보컬 조절 능력이 담겼다. 김성규는 그루브한 곡의 분위기에 어울리는 보컬을 얹어내 자신만의 여름을 펼친다.

음악적 성장, 가사에 담아낸 진정성

김성규는 그간 작사, 작곡 등 앨범 제작 전반에 참여하며 싱어송라이터의 역량을 꾸준히 길러왔다. 지난해 발매한 '세이비어(Savior)'를 통해 사랑하는 상대를 '세이비어(구원자)'에 빗댄 노랫말로 헌신적인 마음을 표현, 솔로 데뷔 10주년에 발매한 '꼭(Like a dream)' 노랫말에는 오랜 시간 곁을 지켜준 팬들을 향한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담았다.

김성규는 전작들에 이어 이번 새 앨범 수록곡 '점프(Jump)'의 작사에 단독으로 참여했다. '점프'는 그가 인피니트와 인스피릿(팬덤명)을 생각하면서 쓴 곡으로, 인피니트 활동을 쉬는 동안 느꼈던 감정과 기다리는 팬들의 감정을 '소중한 마음이 이끄는 대로 간절히 바라면 닿을 수 있는 꿈'이라는 노랫말로 그려냈다.

뛰어난 콘셉트 소화력과 비주얼

김성규는 앞서 공개된 콘셉트 필름과 포토 등 다양한 티징 콘텐츠를 통해 여름 앨범에 걸맞는 매력을 선보였다. 신비로운 소년의 이미지에서부터 청초함, 강렬한 남성미까지 다양한 스타일을 소화해냈다.

타이틀곡 '스몰 토크' 뮤직비디오에 직접 출연한 김성규는 사람간의 대화가 줄어든 요즘 '스몰 토크'를 갈망하는 마음을 유쾌한 연기로 풀어냈다. 그의 섬세한 감정 연기와 자유분방한 매력, 킬링 파트의 포인트 안무까지 알차게 담아낸 뮤직비디오를 통해 김성규의 콘셉트 소화력을 확인할 수 있다.

공연형 아티스트, 김성규

김성규는 지난 2월 서울을 시작으로 대만과 홍콩에서 다섯 번째 단독 콘서트 '[LV]'를 성료했다.

'[LV]'를 통해 음악적 기반을 더욱 탄탄히 다진 만큼, 김성규는 컴백과 동시에 '스몰 토크'로 약 2년 만에 음악방송 무대에 올라 흔들림 없는 라이브를 비롯해 능숙한 제스처와 여유로운 무대 매너까지 선보였다.

단순히 듣기만 하는 음악이 아닌, 떼창과 구호로 함께 호흡하고 즐길 수 있는 김성규의 무대는 데뷔 14년 차의 내공을 재차 입증해내는 데 성공했다.

김성규는 신곡 '스몰 토크'로 계속해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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