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중앙신협, 기부생필품 'CU공유마켓' 오픈…"취약계층에 나눠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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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중앙회 전북지부는 군산중앙신협이 군산시 나운동 본점 사무실에 CU 공유마켓을 오픈했다고 5일 밝혔다.
앞서 군산중앙신협은 사업 운영을 위해 신협 사회공헌재단을 통해 초기 마켓 구성을 위한 예산을 지원받아 이를 바탕으로 추가예산을 편성, 필요 제반 시설과 물품을 구매하는 등 마켓 오픈을 위해 힘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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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뉴시스] 윤난슬 기자 = 신협중앙회 전북지부는 군산중앙신협이 군산시 나운동 본점 사무실에 CU 공유마켓을 오픈했다고 5일 밝혔다.
CU 공유마켓은 조합이 구매 및 지원하는 물품과 지역민의 기부를 통해 모아진 생필품 등을 취약계층에 나눠주는 복지사업의 일환으로 신협 사회공헌재단에서 주관하는 '우리 동네 어부바' 사업 중 하나다.
지역주민은 자발적인 기부 의사를 가지고 조합을 방문해 물품을 마켓에 기부할 수 있으며, 조합은 이를 취합 및 정리해 대상자에게 필요한 물품을 마켓을 통해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앞서 군산중앙신협은 사업 운영을 위해 신협 사회공헌재단을 통해 초기 마켓 구성을 위한 예산을 지원받아 이를 바탕으로 추가예산을 편성, 필요 제반 시설과 물품을 구매하는 등 마켓 오픈을 위해 힘써왔다.
기부 가능 물품은 가공 및 냉동, 조리식품, 채소, 과일 등이며, 군산중앙신협 본점 영업시간(오전 9시~오후 4시) 내 공유마켓 담당자에게 기부하면 된다.
나눔 대상 자격은 만 70세 이상 노년층으로, 대상 여부를 조합에 확인하고 마켓 영업일에 내방하면 원하는 물품을 수령할 수 있다.
마켓은 매주 화·목요일 이틀간 운영하며, 오전 10시에 오픈해 당일 나눔 물품이 소진되면 운영이 종료된다.
군산중앙신협 서대근 이사장은 "지역민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새로운 사회공헌 사업을 고민하던 끝에 지자체 등에서 운영하는 공유냉장고 사업에 영감을 얻어 이를 한 단계 발전시킨 공유마켓 사업을 기획하게 됐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어려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합원 7000여 명, 자산 1200억원 규모인 군산중앙신협은 1993년에 설립해 나운동 은파요양병원 옆에 본점과 수송동 롯데마트 사거리에 지사무소를 두고 지역 밀착형 서민금융사업 추진에 힘쓰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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