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다국어 소리펜 활용 교재’ 창원시에 보급

교육청 개발, 8개 언어 탑재 한국어교육 교재
인터넷 접속하지 않고 활용 가능

다문화학생들이 다국어 소리펜 교재를 활용해 한국어학습을 하고 있다.(충남교육청 제공)/뉴스1

(대전ㆍ충남=뉴스1) 이찬선 기자 = 충남교육청은 5일 창원시와 ‘다국어 소리펜 활용 한국어교육 교재 사용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충남교육청이 다문화학생들을 위해 개발한 ‘다국어 소리펜 교재’는 인터넷 접속을 하지 않고 소리펜을 충전해 사용해 단어나 문장에 소리펜을 가져다 대면 한국어가 나오고, 뜻을 모국어로 음성을 듣고 확인할 수 있다.

한국어 외에 영어, 러시아어, 베트남어, 일본어, 중국어, 몽골어, 캄보디아어를 지원하며, 기본편과 심화편으로 구성돼있다.

충남교육청 다문화세계시민교육센터는 ‘어서 와, 한국생활은 처음이지?’를 개발했으며, 중도입국·외국인 학생 등에 배포할 계획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한국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들이 한글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타 지자체에서 사용을 요청하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chansun2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