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포털·쇼핑몰에 인재 몰린다"…상반기 입사지원율 'IT·정보'서 가장 多

제조·서비스업도 '인기'…구직자가 가장 많이 지원한 직무 분야 1위 '법무·사무·총무'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올 상반기 구직자들이 가장 활발하게 구직활동을 한 분야는 'IT·정보통신업'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라이엇 아케이드 ICN 방문객들이 게임을 즐기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라이엇게임즈]

5일 잡코리아가 올해 1~6월까지 자사 플랫폼을 통해 입사지원서를 제출한 구직자들의 이력서 빅데이터 1천165만여 건을 분석한 결과, 입사지원율이 가장 높았던 업종은 게임, 포털, 쇼핑몰 등의 기업이 속한 'IT·정보통신업' 분야로, 전체 중 22.3%를 차지했다.

근소한 차이로 ▲제조·생산·화학업(21.7%) 분야가 구직자들에게 인기 있었던 업종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생산·화학업 분야에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자동차·조선·철강·항공, 생활용품·소비재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 포함돼 있다.

이어 ▲서비스업(18.4%) ▲판매·유통업(10.7%) ▲미디어·광고업(7.4%) ▲건설업(7.2%) ▲의료·제약업(6.5%) 순으로 입사지원율이 높았다. 반면 ▲기관·협회(2.6%) ▲금융·은행업(1.9%) ▲문화·예술·디자인업(1.5%) 등은 입사지원율이 낮은 업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포그래픽=잡코리아]

잡코리아는 이력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올 상반기 구직자들이 가장 많이 입사지원서를 제출한 직무가 어디인지도 파악했다.

그 결과 법무·사무·총무 분야로 제출된 입사지원서가 36.7%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마케팅·광고·MD(32.9%) ▲영업(31.7%) ▲회계·세무(28.3%) ▲디자인(26.1%) 순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개발·데이터(24.9%) ▲물류·무역(21.7%) ▲건축·시설(19.3%) ▲제조·생산(18.7%) ▲고객서비스·리테일(15.2%) 등의 직무 분야가 구직자들이 가장 활발히 입사지원한 직무 상위 10위 안에 랭크됐다.

/장유미 기자(sweet@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