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수술' 류현진, 398일만에 실전 등판…'140km대' 직구 던졌다

채태병 기자 2023. 7. 5.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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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선수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팔꿈치 수술 후 첫 실전 등판에 나섰다.

류현진은 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스프링캠프 훈련시설에서 열린 마이너리그 루키리그 FCL 타이거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약 13개월 만에 등판한 류현진은 루키리그 팀을 상대로 3이닝 1실점(4피안타 5탈삼진)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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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 소속 류현진. /사진=뉴스1


야구선수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팔꿈치 수술 후 첫 실전 등판에 나섰다.

류현진은 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스프링캠프 훈련시설에서 열린 마이너리그 루키리그 FCL 타이거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류현진의 등판은 398일 만에 이뤄진 것이다. 류현진은 지난해 6월 왼쪽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서저리)을 받은 뒤 재활에 집중해왔다.

약 13개월 만에 등판한 류현진은 루키리그 팀을 상대로 3이닝 1실점(4피안타 5탈삼진)을 기록했다. 사사구는 1개도 내주지 않았다.

미국 CBS스포츠는 류현진의 복귀 소식에 대해 "이제는 더 높은 리그로 이동해 재활 경기를 치를 것으로 보인다"며 "출전 준비가 끝나면 이달 중으로 메이저리그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류현진은 이날 시속 87~88마일(약 140~142㎞)의 직구를 던졌다. 팔꿈치 부상 전 류현진의 직구 평균 구속은 시속 90마일(약 144㎞)이었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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