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상상플랫폼 콘텐츠 공모…올해 안 개방

이종일 2023. 7. 5.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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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이달 중 상상플랫폼 내부 콘텐츠를 공모한다고 5일 밝혔다.

콘텐츠 업체 등을 선정하면 올해 안에 상상플랫폼을 시민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앞서 인천시의회는 지난달 14일 조성 공사가 완료된 상상플랫폼의 인천관광공사 현물출자 동의안을 의결했다.

당초 시가 상상플랫폼 공간 30%를 조성하고 나머지 70%는 민간사업자가 2022년 3월까지 조성하는 것으로 계획했으나 민간사업자의 자금난 문제로 사업이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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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는 이달 중 상상플랫폼 내부 콘텐츠를 공모한다고 5일 밝혔다.

콘텐츠 업체 등을 선정하면 올해 안에 상상플랫폼을 시민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상상플랫폼은 중구 내항 8부두에 있다.

인천 상상플랫폼 전경. (사진 = 인천시 제공)
앞서 인천시의회는 지난달 14일 조성 공사가 완료된 상상플랫폼의 인천관광공사 현물출자 동의안을 의결했다. 상상플랫폼 조성 사업은 1978년 건립된 아시아 최대 규모(길이 270m, 폭 45m)의 폐곡물창고를 복합문화관광시설로 탈바꿈하는 것이다.

당초 시가 상상플랫폼 공간 30%를 조성하고 나머지 70%는 민간사업자가 2022년 3월까지 조성하는 것으로 계획했으나 민간사업자의 자금난 문제로 사업이 중단됐다. 이에 인천시는 2022년 12월 민간사업자와의 사업협약을 해지하고 직접 사업을 시행해 무산 위기를 해결했다.

상상플랫폼은 인천관광공사가 수탁해 운영할 계획이다. 인천관광공사 사옥도 내년 2월 상상플랫폼으로 이전한다. 시는 상상플랫폼 운영을 통해 향후 5년간 생산·부가가치 유발효과 1306억원, 고용유발 효과 801명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생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상상플랫폼이 중구·동구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며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인천의 균형발전과 원도심 활성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인천 상상플랫폼 내부 전경. (사진 = 인천시 제공)

이종일 (apple22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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