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지웅, 사칭 계정 주의 "신고해 여러분의 돈과 신장 보호하세요"

정유진 기자 2023. 7. 5.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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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허지웅이 자신을 사칭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이 존재한다며 팬들에게 주의를 줬다.

허지웅은 5일 SNS에 "저는 지금 이 글을 게시하고 있는 계정 이외에 어떠한 SNS도 하고 있지 않습니다, 제가 먼저 다른 분에게 쪽지를 보내지도 않습니다, 하물며 '당신의 얼굴을 알고 싶습니다, 답장을 기다립니다, 진심으로' 같은 기름진 글은 부모님에게도 써본 적이 없습니다(저런 문장 끝의 말줄임표를 보면 점 하나 더 찍기 전에 서둘러 저자의 명치를 치고 싶습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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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웅 인스타그램 캡처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방송인 허지웅이 자신을 사칭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이 존재한다며 팬들에게 주의를 줬다.

허지웅은 5일 SNS에 "저는 지금 이 글을 게시하고 있는 계정 이외에 어떠한 SNS도 하고 있지 않습니다, 제가 먼저 다른 분에게 쪽지를 보내지도 않습니다, 하물며 '당신의 얼굴을 알고 싶습니다, 답장을 기다립니다, 진심으로…' 같은 기름진 글은 부모님에게도 써본 적이 없습니다(저런 문장 끝의 말줄임표를 보면 점 하나 더 찍기 전에 서둘러 저자의 명치를 치고 싶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대개 제가 팬들과 은밀히 소통하기 위해 별도로 만든 계정이라는 콘셉트입니다"라며 "저는 소통은 만나서 눈 보고 하는 거라 여기는 옛날 사람입니다, 신고를 계속해도 이런 계정들이 멈추지 않고 생성되는 걸 알고 있습니다, 쪽지를 받으면 무시하고 사칭 계정으로 신고하여 여러분의 돈과 신장을 보호하세요"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허지웅은 사칭 계정을 캡처한 사진을 글과 함께 올렸다. 해당 계정은 허지웅의 사진을 프로필에 게재하고 '글쓰는 동네형입니다'라는 허지웅의 SNS 소개 글까지 따라 적어놓은 모습이다.

한편 허지웅은 현재 SBS 러브FM 라디오 프로그램 '허지웅쇼'를 진행 중이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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