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농어촌 일손부족 해결' 물꼬 열다…필리핀 산마테오시와 '계절근로자 도입' 맞손

신안=홍기철 기자 2023. 7. 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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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 농어촌지역 일손부족 문제 해결의 물꼬가 트였다.

5일 신안군에 따르면 신안군은 지난 4일 농어촌지역의 계절 인력 수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필리핀 산마테오시와 '외국인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신안군 기획홍보실장 등 관계자들이 필리핀 리잘주 산마테오시청을 방문 바르톨로메오 리베라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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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은 지난 4일 농어촌지역의 계절 인력 수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필리핀 산마테오시와 ‘외국인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사진 왼쪽 3번째 신좌일 신안군 섬안전개발국장, 이정수 기획홍보실장/신안군
전남 신안 농어촌지역 일손부족 문제 해결의 물꼬가 트였다.

5일 신안군에 따르면 신안군은 지난 4일 농어촌지역의 계절 인력 수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필리핀 산마테오시와 '외국인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신안군 기획홍보실장 등 관계자들이 필리핀 리잘주 산마테오시청을 방문 바르톨로메오 리베라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서, 산마테오시는 우수한 인력을 선발해 소정의 교육을 이수한 후 신안군 어가에 배치하고, 신안군은 근로자의 근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힘쓰기로 합의한 것.

신안군은 법무부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에서 어업분야 근로자 120명을 배정받다. 협약에 따라 올해 하반기부터 신안군 내 어업현장 51개소에 배치될 예정이다.

신안군은 이번 협약으로 어가 및 수산업계의 노동력 부족 문제가 완화되는 것은 물론이고, 지역 경제에 상당한 파급력이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우량 군수는 "협약 후속조치가 이행되는 과정에서 근로자 인권보호와 불법체류 등 이탈방지 대책을 수립하고, 이번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이 안착될 수 있도록 계절근로자 업무를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신안=홍기철 기자 honam333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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