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만 벌써 네 번째...셀트리온, 500억 원어치 자사주 사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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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이 5일 이사회를 열고 5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사들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2월과 3월, 지난달에 이어 네 번째로 자사주를 사들인다.
이번 결정으로 회사는 올해 총 130만5,376주, 약 2,000억 원의 자사주를 취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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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이 5일 이사회를 열고 5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사들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2월과 3월, 지난달에 이어 네 번째로 자사주를 사들인다. 지난달 30일 영업일 기준 6일 만에 세 번째 자사주 매입을 마쳤다. 셀트리온은 6일~10월 5일 회사 주식 총 33만3,556주를 장내 매수를 통해 취득할 예정이다.
이번 결정으로 회사는 올해 총 130만5,376주, 약 2,000억 원의 자사주를 취득하게 된다. 앞서 회사는 지난해에도 총 155만5,883주(2,535억 원)를 사들였다. 회사 측은 해외 주요국에서 바이오시밀러(복제약) 제품군에 대한 허가를 신청하고 신약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음에도 회사의 시장 가치가 저평가됐다고 보고 주가 안정 등을 위해 이 같은 결정을 했다고 전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사업 성장에 대한 자신감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으로 지난달에 이어 추가로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며 "이와 함께 파이프라인을 확대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지연 기자 jyp@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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