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데니안·이병진 등, 전 소속사 대표 고소 취하…“오해·잘못된 정보 인정”
전 소속사인 커즈나인엔터테인먼트 김종진 대표를 사기 및 배임 등의 혐의로 고소한 방송인 이병진, god 멤버 데니안, 배우 A씨가 고소를 취하했다.
이병진은 5일 본지에 “고소장에 뒤늦게 이름을 올렸지만, 상황이 이렇게 커질 지는 몰랐다”며 “김종진 대표로부터 정산금 지급 의사가 확실히 있다는 사실을 재차 확인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오해와 정보가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 저 또한 고소를 진행하게 됐고 서둘러 취하한 상태”라며 “김종진 대표에겐 도의적으로 미안한 감정을 느낀다”고 말했다.
데니안 또한 “김종진 대표를 만나 미지급된 정산금을 확실히 지급할 의사가 있다는 점을 확인받아 원만하게 대화로 오해를 풀었다”며 “잘못된 정보로 고소에 이른 점은 미안하게 생각하고 취하했다”라고 말했다.
A씨도 “김종진 대표로부터 정산금 지급을 받겠다는 사실을 확인받았다”며 “저 또한 고소를 취하한 상태”라고 말했다.
앞서 이병진, 데니안, A씨는 김종진 대표에 대해 사기 및 배임 등의 혐의로 지난달 27일 서울용산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들 모두 김종진 대표가 설립한 커즈나인엔터테인먼트에 소속된 연예인들이었다. 김종진 대표는 회사 사정이 어려워 지자 다른 곳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이병진, 데니안, A씨 등을 협의 하에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고소를 진행한 이들 중 일부는 자신이 형사고소를 진행하고 있는 사실도 제대로 인지하고 있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실과 다른 정보로 고소에 이르게된 이도 있었다.
김종진 대표는 “고소인들에게 사실과 다른 정보를 준 이가 있는 것으로 안다”며 “고소와 동시에 기사가 나가고, 저는 한순간에 ‘돈 떼먹은 악덕 대표’라는 낙인이 찍혔다. 명백한 인격살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회사 사정이 어려워지면서 정산금을 지급하지 못한 것도 사실이고 이를 변제하기 위해 지금도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일로 데니안, 이병진과 더 돈독해진 계기가됐고 빠른 재기로 회사 운영 악화로 인한 피해들을 조속히 변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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