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2050년까지 사용 전력 100%를 재생 에너지로

서진우 기자(jwsuh@mk.co.kr) 2023. 7. 5.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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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롯데케미칼이 2050년까지 사용전력을 모두 재생에너지로 한다는 RE100에 가입했다. 가입 기념으로 황진구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대표, 김교현 부회장, 이영준 첨단소재사업 대표(왼쪽부터)가 촬영하고 있다. 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이 5일 글로벌 이니셔티브인 RE100(Renewable Energy 100)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롯데케미칼은 2050년까지 사용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할 예정이다.

RE100은 기업 활동에 필요한 전력을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로 100% 전환하겠다는 캠페인이다. 연도별 목표는 기업이 자율적으로 수립한다. 롯데케미칼은 RE100 달성을 위해 2030년 60%, 2050년 100%로 재생에너지 활용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재생에너지 도입 전략과 목표를 수립했다. 올해는 먼저 여수, 대산, 울산 등의 국내 사업장을 중심으로 태양광 설비를 도입한다. 이와 함께 재생에너지 공급 계약과 재생에너지 인증서를 확보할 예정이며 동시에 해외 각 사업장에도 재생에너지 도입을 추진한다. 또 2050년까지 그린 수소를 활용한 재생 전력을 도입할 계획이다.

김교현 롯데케미칼 부회장은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ESG 비전과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에너지 효율화, 재생에너지 사용 등 여러 과제들을 수행 중”이라며 “RE100 가입 역시 ESG 실천을 위한 전략 일환”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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