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장터 "상반기 거래액 1조2000억원 넘어”

이지민 2023. 7. 5.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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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고 거래 애플리케이션인 번개장터가 올해 상반기 거래량 1030만건, 거래액 1조2450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하루 평균 약 5만7000건, 68억여원의 거래가 발생한 것이다.

 전체 거래액 가운데 패션 관련 거래액이 약 5200억원(전체의 41%)으로 가장 커 중고 패션물에 대한 관심이 지속해서 증가하는 것으로 번개장터는 분석했다.

 패션물 평균 거래 단가는 약 11만원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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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고 거래 애플리케이션인 번개장터가 올해 상반기 거래량 1030만건, 거래액 1조2450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하루 평균 약 5만7000건, 68억여원의 거래가 발생한 것이다. 전체 거래액 가운데 패션 관련 거래액이 약 5200억원(전체의 41%)으로 가장 커 중고 패션물에 대한 관심이 지속해서 증가하는 것으로 번개장터는 분석했다. 패션물 평균 거래 단가는 약 11만원으로 조사됐다. 
번개장터 2023년 상반기 결산. 번개장터 제공
평균 거래 금액이 높았던 품목은 시계, 쥬얼리, 가방·지갑, 신발, 남성의류, 여성의류 순으로 나타났다.

번개장터에서 관심 브랜드와 카테고리를 쉽게 탐색할 수 있도록 선보인 ‘브랜드 팔로우’의 팔로워 순위는 △나이키 △애플 △구찌 △아디다스 △스톤아일랜드 순으로 나타났다. ‘애플’을 제외한 상위 5위권 내 브랜드 모두 패션에 기반을 둔 글로벌 브랜드로 집계됐다.

최재화 번개장터 대표는 “MZ세대(1980년대초∼2000년대초 출생 세대)를 중심으로 중고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중고 패션이 신상품 시장을 견주는 하나의 산업으로 성장하고,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창구가 됐다”며 “개인의 취향을 반영한 소비가 패션 중고 시장에서 활발히 이뤄짐에 따라 번개장터 또한 국내 대표 패션 중고 플랫폼으로서 차별화한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지민 기자 aaaa346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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