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미 유네스코 주재대사 "제주4·3 기록물 등재 문제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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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김희현 정무부지사가 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소재 유네스코 대한민국대표부를 찾아 제주4·3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한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다고 5일 밝혔다.
박상미 유네스코 주재대사는 "제주4·3에 대해서는 깊이 알고 있다"면서 "대한민국대표부의 모든 역량을 다해 제주4·3기록물이 유네스코 기록물로 등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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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도는 김희현 정무부지사가 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소재 유네스코 대한민국대표부를 찾아 제주4·3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한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다고 5일 밝혔다.
김 부지사는 "아픔이 컸지만 제주도민의 노력으로 화해와 상생의 길을 열어왔으며 4·3희생자에 대한 국가 차원의 보상도 이뤄지고 있어 갈등해결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고 소개했다.
박상미 유네스코 주재대사는 "제주4·3에 대해서는 깊이 알고 있다"면서 "대한민국대표부의 모든 역량을 다해 제주4·3기록물이 유네스코 기록물로 등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사는 "제주는 이미 유네스코 3관왕을 비롯해 제주해녀가 무형유산으로 등재되는 등 유네스코와 긴밀한 관계를 형성하고 있고, 4·3기록물이 유네스코가 지향하는 유산적 가치를 지닌 만큼 기록물 등재에는 문제될 것이 없다"고 말했다.
4·3기록물 등재 신청대상은 4·3희생자 결정기록, 도의회 4·3희생자 조사기록, 화해·상생기록, 군·경기록, 재판기록, 언론기록으로 총 3만620건이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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