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이적' 마운트, 첼시 팬들에게 작별 인사…"18년 동안 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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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의 푸른 유니폼을 벗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붉은 유니폼을 입을 메이슨 마운트가 자신을 응원해준 첼시 팬들에게 작별을 고했다.
이어 그동안 응원해준 팬들에게 "18년 동안 첼시에서 받은 모든 응원에 감사하다. 팬들 중 일부는 내 결정에 불만을 가질 수 있지만 지금 내가 맨유를 선택한 것은 나의 선수 경력을 위한 일이다"며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이에 마운트는 맨유 유니폼을 입기 전 첼시 팬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고자 자신의 SNS에 영상을 게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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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영훈 인턴기자] 첼시의 푸른 유니폼을 벗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붉은 유니폼을 입을 메이슨 마운트가 자신을 응원해준 첼시 팬들에게 작별을 고했다.
마운트는 5일(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첼시를 떠나는 사실을 알렸다. 그는 첼시 팬들에게 인사를 건넨 뒤 "지난 6개월을 돌이키면 나의 맨유 이적은 놀랍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첼시를 떠나는 일을 결코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응원해준 팬들에게 "18년 동안 첼시에서 받은 모든 응원에 감사하다. 팬들 중 일부는 내 결정에 불만을 가질 수 있지만 지금 내가 맨유를 선택한 것은 나의 선수 경력을 위한 일이다"며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마운트는 첼시의 '성골유스'다. 2005년 6세 나이에 첼시 아카데미에 입단해 현재까지 24년 동안 활약했다. 2017년 SBV피테서(네덜란드), 2018년 더비 카운티(잉글랜드 2부)로 임대를 떠나 경험을 쌓은 뒤 2020년 복귀해 팀의 주축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경기력이 떨어지며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럼에도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팀의 2,3선을 오가며 활약했고 이번 시즌 35경기 3골 6도움을 기록했다.
첼시는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마운트를 붙잡기 위해 협상 테이블을 차렸지만 계약 연장에 실패했다. 주급 부분에서 이견이 생겼고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후 첼시는 마운트 매각에 나섰다. 2선 영입을 원했던 맨유가 관심을 보이며 마운트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섰지다. 첼시는 60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고수했다으며 맨유는 두 차례의 거절에도 계속해서 이적료를 높였고 첼시가 원하는 금액을 제시하며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마운트는 맨체스터로 향해 메디컬 테스트를 완료했다. 모든 이적 과정이 완료됐으며 공식 발표만 남았다.
이에 마운트는 맨유 유니폼을 입기 전 첼시 팬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고자 자신의 SNS에 영상을 게시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첼시 아카데미에도 감사하다. 스태프들, 훈련장 안 언성히어로들, 몇 년 동안 함께했던 동료들 모두 나의 형제와도 같았다. 무엇보다도 팬들이 나와 함께해줘서 감사했다.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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