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섣부른 기적의 샴페인?’ 피프티피프티, 글로벌 일정 줄무산…‘소속사 분쟁 속 제동’

사진=어트랙트 제공

그룹 피프티피프티(FIFTY FIFTY)가 소속사 관련 분쟁 속에 활동이 전면중단되며, '중소돌의 기적'이라는 반짝별칭과 함께 위기에 직면해있다.

5일 복수의 연예매체들은 가요관계자들의 말을 인용, 피프티피프티가 최근 스케줄 줄무산 사태를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피프티피프티는 할리우드 영화 '바비' OST '바비드림스' 가창자로 함께 했으나, 해당 곡의 뮤비촬영에 있어 멤버 아란의 수술일정과 소속사 분쟁이 겹쳐지면서 실질적인 공개가 불투명해졌다.

또한 공연 측면에 있어서도 잇따라 불참하는 상황이다.오는 8월19일 미국 LA에서 개최될 'KCON LA 2023'은 물론 오는 11월 영국 런던에서 열릴 한영수교 140주년 공연까지 국내외적인 주목도에 따른 러브콜들이 전부 없던 사실로 되고 있다.

이러한 피프티피프티의 스케줄 줄무산은 금일(5일) 공판예정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과 함께, 어트랙트와 외주용역업체 더기버스 간의 업무배임 및 저작인접권 법적다툼과 함께 장기간의 논란과 함께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다.

이는 갈등해소 여부와는 별도로 '중소돌의 기적'이라 불린 피프티피프티의 7개월간 글로벌성과의 퇴색과 함께, K팝 산업계를 보는 글로벌 시선에 있어서도 부정적인 인식으로 이어질 우려를 낳고 있다.

어트랙트는 공식채널을 통해 “팬 여러분들과 현지 공연을 준비해온 주최 측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라며 “조속히 문제를 원만하게 해결해 피프티 피프티가 조만간 무대에 설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