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은 한국MS 대표 “AI 시대, 여성 기업인에 큰 사업 기회”

이경탁 기자 2023. 7. 5. 15: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공지능(AI) 시대가 되면서 멀티태스킹에 강한 여성 기업인들에 더 큰 사업 기회가 왔다고 확신합니다.

이지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 대표가 5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한국여성경제인협회가 주최한 여성CEO 오찬 포럼에서 "AI가 사람의 직업을 빼앗는 것이 아니라 'AI를 잘 쓰는 사람'이 'AI를 잘 못 쓰는 사람'의 일을 가져갈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여성경제인 130여 명 참석 ‘AI시대, 여성기업의 미래’ 강연
이지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 대표가 5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여성 CEO 오찬 포럼’에서 특별강연을 하는 모습./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제공
인공지능(AI) 시대가 되면서 멀티태스킹에 강한 여성 기업인들에 더 큰 사업 기회가 왔다고 확신합니다.

이지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 대표가 5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한국여성경제인협회가 주최한 여성CEO 오찬 포럼에서 “AI가 사람의 직업을 빼앗는 것이 아니라 ‘AI를 잘 쓰는 사람’이 ‘AI를 잘 못 쓰는 사람’의 일을 가져갈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포럼은 여성 기업에 경영 현장에서 AI를 적용할 수 있는 효율적인 방법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 여성 기업이란 여성이 소유하거나 경영하는 기업으로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기준에 해당하는 기업이다.

이 대표는 “한국에 여성 기업을 이끄는 300만 여성 경제인이 있는데 일반적으로 사회적 편견과 육아 등으로 어려움이 있다”면서 “하지만 최근 집에서도 충분히 일을 할 수 있고, AI로 이러한 업무 환경이 더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MS는 챗GPT 개발사 오픈AI에 초기 투자자로 참여해 지분 49%를 확보하고 ‘생성형 AI’ 시장에서 빠르게 앞서가고 있다. 검색엔진 ‘빙’ 등 MS 제품에 GPT 알고리즘을 적용하면서 구글 등 경쟁사에 앞서가고 있다는 평가다.

이 대표는 “AI를 이야기할 때 최근 텍스트 기반의 챗GPT만을 생각하지만, 코딩은 물론 이미지까지 새로 만들 수 있는 기술들이 이미 다 개발됐다”면서 “이제 ‘기술이 없어 사업을 할 수 없다’고 이야기하는 시대는 지났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모든 조직원이 다 AI를 쓸 수 있고 무장이 된 조직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이를 위해 AI를 활용해 사업 아이디어를 내고 업무에 작은 변화를 주는 직원들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AI는 스마트폰이 가져온 이상의 변화를 줄 것”이라며 “최근 모임 등을 가보니 이러한 기술을 활용하는 데 있어 여성들이 관심을 많이 가지고 적극적인 것을 보고 앞으로 더 많은 여성 기업들이 성공할 것으로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