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은 한국MS 대표 “AI 시대, 여성 기업인에 큰 사업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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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시대가 되면서 멀티태스킹에 강한 여성 기업인들에 더 큰 사업 기회가 왔다고 확신합니다.
이지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 대표가 5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한국여성경제인협회가 주최한 여성CEO 오찬 포럼에서 "AI가 사람의 직업을 빼앗는 것이 아니라 'AI를 잘 쓰는 사람'이 'AI를 잘 못 쓰는 사람'의 일을 가져갈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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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시대가 되면서 멀티태스킹에 강한 여성 기업인들에 더 큰 사업 기회가 왔다고 확신합니다.
이지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 대표가 5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한국여성경제인협회가 주최한 여성CEO 오찬 포럼에서 “AI가 사람의 직업을 빼앗는 것이 아니라 ‘AI를 잘 쓰는 사람’이 ‘AI를 잘 못 쓰는 사람’의 일을 가져갈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포럼은 여성 기업에 경영 현장에서 AI를 적용할 수 있는 효율적인 방법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 여성 기업이란 여성이 소유하거나 경영하는 기업으로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기준에 해당하는 기업이다.
이 대표는 “한국에 여성 기업을 이끄는 300만 여성 경제인이 있는데 일반적으로 사회적 편견과 육아 등으로 어려움이 있다”면서 “하지만 최근 집에서도 충분히 일을 할 수 있고, AI로 이러한 업무 환경이 더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MS는 챗GPT 개발사 오픈AI에 초기 투자자로 참여해 지분 49%를 확보하고 ‘생성형 AI’ 시장에서 빠르게 앞서가고 있다. 검색엔진 ‘빙’ 등 MS 제품에 GPT 알고리즘을 적용하면서 구글 등 경쟁사에 앞서가고 있다는 평가다.
이 대표는 “AI를 이야기할 때 최근 텍스트 기반의 챗GPT만을 생각하지만, 코딩은 물론 이미지까지 새로 만들 수 있는 기술들이 이미 다 개발됐다”면서 “이제 ‘기술이 없어 사업을 할 수 없다’고 이야기하는 시대는 지났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모든 조직원이 다 AI를 쓸 수 있고 무장이 된 조직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이를 위해 AI를 활용해 사업 아이디어를 내고 업무에 작은 변화를 주는 직원들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AI는 스마트폰이 가져온 이상의 변화를 줄 것”이라며 “최근 모임 등을 가보니 이러한 기술을 활용하는 데 있어 여성들이 관심을 많이 가지고 적극적인 것을 보고 앞으로 더 많은 여성 기업들이 성공할 것으로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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