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사피장 작사가→퀸덤퍼즐 프로듀서, 믿고쓰는 데이식스 영케이[뮤직와치]

황혜진 2023. 7. 5.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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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데이식스(DAY6) 멤버 영케이(Young K)가 작사가 겸 프로듀서로 각광 받고 있다.

7월 4일 Mnet에 따르면 영케이는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퀸덤퍼즐'에 프로듀서로 참여한다.

영케이는 2015년 9월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밴드 데이식스 보컬리스트이자 베이시스트로 데뷔했다.

막힘 없이 시원하게 뻗어나가며 청자들에게까지 안정감을 주는 가창력과 탁월한 악기 연주 실력 등 다수 특장점을 겸비한 영케이는 숱한 음악 팬과 동료 뮤지션, 제작자들 사이에서 믿고 듣는 작사가로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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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밴드 데이식스(DAY6) 멤버 영케이(Young K)가 작사가 겸 프로듀서로 각광 받고 있다.

7월 4일 Mnet에 따르면 영케이는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퀸덤퍼즐'에 프로듀서로 참여한다.

이날 방송 말미 공개된 세미 파이널(준결승) 경연곡은 영케이의 'PUZZLIN''(퍼즐링)과 아이콘 바비의 'i DGA'(아이 디지에이), 라이언전의 'I Do'(아이 두) 총 3곡이다. 영케이는 'PUZZLIN' 크레디트에 단독 작사가이자 공동 작곡가로 이름을 올렸다.

영케이가 GARDEN 등과 함께 작곡한 'PUZZLIN'은 레트로한 베이스 사운드 등이 돋보이는 디스코 팝 장르의 곡이다. 가사에는 애매모호한 태도를 취하는 상대방이 결단을 내리길 바라는 화자의 속내가 담겼다. 미션곡 영상이 공개된 후 시청자들과 음악 팬들 사이에서 호평이 잇따르며 추후 펼쳐질 '퀸덤퍼즐' 세미 파이널 경연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됐다. 7인씩 하나의 미션곡을 맡는 가운데 멤버 조합 투표는 7일 마감된다.

'퀸덤퍼즐' 제작진은 프로듀서 섭외 관련 5일 뉴스엔에 "세 분 모두 다양한 장르에서 음악적 시도를 하는 분들이다. '퀸덤퍼즐' 멤버들과 콜라보를 하면 좋은 음악적 시너지가 날 것 같아 먼저 섭외 연락을 드렸다"고 밝혔다.

서바이벌 프로그램 곡 작업 참여는 두 번째다. 앞서 2021년 방송된 MBC '극한데뷔 야생돌' 타이틀곡 '낙하산은 펴지 않을게요'에 프로듀서 심은지, 데이식스 멤버 원필과 함께 작사가로 참여했다. 두렵지만 몸을 사리지 않고 꿈을 향해 첫발을 내딛는 서바이벌 참가자들의 패기 넘치는 모습을 스카이다이빙에 빗대어 표현했다.

영케이는 2015년 9월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밴드 데이식스 보컬리스트이자 베이시스트로 데뷔했다. 지난 8년간 데이식스 대표곡 '예뻤어',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좋아합니다', 'Zombie'(좀비), 'Love me or Leave me'(러브 미 올 리브 미), '뚫고 지나가요' 등 도합 160곡(한국음악저작권협회 등록 기준)에 육박하는 자작곡을 세상에 내보였다.

데이식스 노래에 국한하지 않고 갓세븐, 제이미, 업텐션, 버나드박, 정세운, 에릭남, 하현상, 박문치, 데이식스 멤버 원필 솔로곡, 하이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등 타 아티스트 작업에도 작사가로 참여했다. 이 가운데 데이식스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와 하이키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 (Rose Blossom)'는 각각 지난해 말과 올해 초 멜론 메인 차트 TOP 100(톱 백) 차트를 역주행하며 페스티벌 관객 떼창 곡으로 자리매김했다. 동료 가수들의 커버 영상도 부단히 이어지고 있다.

막힘 없이 시원하게 뻗어나가며 청자들에게까지 안정감을 주는 가창력과 탁월한 악기 연주 실력 등 다수 특장점을 겸비한 영케이는 숱한 음악 팬과 동료 뮤지션, 제작자들 사이에서 믿고 듣는 작사가로 통한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박진영 수장 말마따나 평범한 일상 속 순간순간을 직관적이면서도 특별하게 풀어낸 가사, 도입부부터 청자들의 마음을 단번에 파고드는 이색적인 표현과 어법은 번번이 위로와 공감, 경탄을 불러일으킨다. 전작들과 유사한 감정선일지라도 다양한 관점에 입각해 색다르게 풀어낼 줄 안다는 점 역시 싱어송라이터 영케이의 차기 행보를 기대하게 한다.

쏟아지는 러브콜에도 들뜨기보다 스스로를 담금질하는 데 힘쓰고 있다. 영케이는 5월 방송된 MBC 라디오 '스포왕 고영배'에서 "글로써 무엇인가를 빛 보게 할 수 있다는 건 쉽지 않다. 진짜 열심히 써야 하고, 늘 고민해야 하는 것 같다. 그래서 늘 발전하려고 한다"며 "그 곡에 최대한 잘 어울리게 가사를 쓰려고 한다. 듣는 이가 주인이라고 생각한다. 듣는 이가 너무 다양하기에 절대 모두를 만족시키지는 못하겠지만 주제를 전달하고 싶을 때 제 입장보다 최대한 다양하고 많은 사람들을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Mnet)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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