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문예회관 건립 백지화…사업 부지서 폐기물 나와

홍현기 2023. 7. 5.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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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연수구는 연수문화예술회관 건립사업을 전면 중단한다고 5일 밝혔다.

연수구는 연수동 문예회관 부지에서 매립 폐기물이 발견돼 사업비가 대폭 늘어나자 전문기관의 타당성 재조사를 거쳐 이 같이 결정했다.

조사 결과 지상 4층 규모의 문예회관 건립 사업비는 폐기물 처리비용 등이 추가되면서 당초 498억원에서 708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추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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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문화예술회관 대상지 [인천시 연수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인천시 연수구는 연수문화예술회관 건립사업을 전면 중단한다고 5일 밝혔다.

연수구는 연수동 문예회관 부지에서 매립 폐기물이 발견돼 사업비가 대폭 늘어나자 전문기관의 타당성 재조사를 거쳐 이 같이 결정했다.

조사 결과 지상 4층 규모의 문예회관 건립 사업비는 폐기물 처리비용 등이 추가되면서 당초 498억원에서 708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추산됐다.

이에 따라 해당 사업의 비용 대비 편익(B/C) 값도 0.15로 분석돼 경제성 판단 기준인 1을 크게 밑돌았다.

연수구 관계자는 "이달 안으로 주민설명회를 열고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문예회관이 아닌 다른 공공시설 건립을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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