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골프용품 수입액 1조원 돌파…日 상대 적자만 4천90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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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의 수출입 통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우리나라의 골프용품 수입 규모가 1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가 최근 발간한 레저백서 2023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골프용품 수입액은 2021년보다 42.7% 늘어난 1조1천331억원이다.
골프용품 수입액 규모가 1조원을 넘은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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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의 수출입 통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우리나라의 골프용품 수입 규모가 1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가 최근 발간한 레저백서 2023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골프용품 수입액은 2021년보다 42.7% 늘어난 1조1천331억원이다.
골프용품 수입액 규모가 1조원을 넘은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골프용품 수입액은 2017년까지 3천억원대였으나 2020년 이후 코로나19가 유행하고 골프 붐이 다시 일어나며 급증했다.
골프용품 수입액은 지난해 8억7천710만 달러로 2021년 대비 26.4% 늘었지만, 골프용품 수출액은 1억1천983만 달러로 13.0%만 증가하며 무역 수지 적자액은 지난해 7억5천727만 달러로 2021년 대비 28.8% 늘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골프 클럽의 무역 수지 적자액은 전년 대비 31.3% 늘어난 6억1천164만 달러로 전체 골프용품 무역 수지 적자액의 80.8%를 차지했다.
한편 일본 상대 골프용품 무역 수지 적자액은 지난해 3억7천718만 달러로 2021년 대비 17.8%가 증가했다. 전체 골프용품 무역 수지 적자의 절반에 가까운 49.8%에 달한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 서천범 소장은 "국내 골프 이용객들이 일본 제품을 선호하는 것이 골프용품의 대일 무역 적자를 늘리는 요인"이라며 "국산 골프용품의 품질을 향상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려는 노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p2146@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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