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공단 "전세계 최고 수준 스마트 안전장비…현장 도입 속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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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위험성평가 도입과 산업 중대재해 감축의 선봉에 서있는 안전보건공단이 사망 사고를 줄이고 근로자의 안전을 보강하기 위해 스마트 안전 장비 도입에 앞장선다.
아울러 장비 도입에 의존하지 않고 사용자와 근로자의 습관, 태도 등의 변화를 위해 안전 문화 확산에도 힘쓴다.
안 이사장은 스마트 안전장비 등의 도입도 중요하지만 사업주와 근로자의 '안전 문화' 확산에도 힘쓴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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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위험성평가 도입과 산업 중대재해 감축의 선봉에 서있는 안전보건공단이 사망 사고를 줄이고 근로자의 안전을 보강하기 위해 스마트 안전 장비 도입에 앞장선다. 아울러 장비 도입에 의존하지 않고 사용자와 근로자의 습관, 태도 등의 변화를 위해 안전 문화 확산에도 힘쓴다.
안종주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5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행복한 대한민국' 전시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안전 장비 등과 관련해 감지 기술, AI(인공지능), 로봇 등을 결합한 스마트 안전 기술을 활용한 산재 예방이 늘고 있다"며 "우리나라가 독일, 일본 등에 비해서도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산재 예방쪽에 강점이 있다"고 말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안전·보건 기술 관련 '축제'라고 할 수 있는 이번 행사에는 △드론을 이용한 통신탑 점검 △사족 보행 로봇을 활용한 산업현장 위험 감지 △열화상 카메라 기술을 접목한 화재 탐지 △스마트 볼을 활용한 터널·공구 내 위해 가스 감출 등의 다양한 기술이 소개됐다. SK TELECOM, POSCO DX, 3M 등 대기업을 비롯해 중소기업 220개 업체가 820여개 부스를 마련했다.
안 이사장은 "'안전'만을 이슈로 하는 대규모의 안전·보건 관련 행사가 독일, 일본, 중국 에서도 열리지만 보통 안전화, 헬멧, 의류 등에 특화된 반면 우리나라는 Iot(사물인터넷) 등 최첨단 기술을접목한 스마트 안전 장비가 소개되고 현장에 적용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단도 관련 기술이 중소기업 등에 빨리 적용될 수 있도록 재정 지원과 기술 지원에 초점을 맞춰 진행하고 있다"며 "중대재해처벌법이 내년부터 50인 미만 기업에 적용되는 만큼 안전 장비가 더욱 많이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안 이사장은 스마트 안전장비 등의 도입도 중요하지만 사업주와 근로자의 '안전 문화' 확산에도 힘쓴다는 계획이다. 그는 "기술이 사고를 방지해주지만 결국 사람의 행동도 중요하다"며 "지게차 후진 사고 등의 경우를 살펴보면 1, 2초만 뒤로 돌아보면 사고가 나지 않았을 수도 있는데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근로자의 안전 인식도 중요하지만 사업주와 원·하청 등 계층적, 다단계 사업 구조도 변화가 필요하다"며 "결국 안전·보건 문화의 문제는 결국 입법, 사법, 정부, 민간 기업 모두가 노력하고 힘을 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안전공단은 노사 자율 기반의 위험성평가의 현장 도입에도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안 이사장은 "업종별, 규모별, 사업별 위험성 평가 기준과 활용 사례집 등을 만들어 어렵지 않고 빠르게 현장에 안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여러 상황과 수준에 맞는 위험성평가 기준을 만들고 현장에 알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산(경기)=조규희 기자 playingj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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