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태깡도 손이 가네" 일주일만에 100만봉

김수연 2023. 7. 5.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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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이 다음 주부터 신제품 '먹태깡'의 생산량을 30% 늘린다고 5일 밝혔다.

먹태깡이 출시 일주일 만에 예상을 뛰어넘는 반응을 보이자, 생산가능한 최대 수량으로 시장의 수요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또 농심은 오는 8월 이후 현재 부산공장에서 생산하는 스낵의 일부를 타 공장으로 이관하고, 먹태깡 생산에 집중할 계획이다.

농심 먹태깡은 지난달 26일 출시 이후 일주일 만에 100만 봉 이상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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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먹태깡' 제품 이미지. 농심 제공

농심이 다음 주부터 신제품 '먹태깡'의 생산량을 30% 늘린다고 5일 밝혔다. 먹태깡이 출시 일주일 만에 예상을 뛰어넘는 반응을 보이자, 생산가능한 최대 수량으로 시장의 수요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또 농심은 오는 8월 이후 현재 부산공장에서 생산하는 스낵의 일부를 타 공장으로 이관하고, 먹태깡 생산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 경우 먹태깡 생산량은 현재의 1.5배 수준까지 늘어나게 된다.

농심 관계자는 "최대한 많은 양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면에서 검토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농심 먹태깡은 지난달 26일 출시 이후 일주일 만에 100만 봉 이상 판매됐다. 맥주 안주로 인기가 많은 먹태와 깡 스낵의 조합이 특징인 이 제품은 현재 유통점에서 품귀 현상이 일어날 정도로 호응을 얻고 있다.

수요 급증으로 먹태깡 공급이 부족해지자 일부 편의점에서는 이 제품의 발주가 중단되기도 했다. 농심은 자사몰인 농심몰에서 먹태깡을 아이디당 한 번에 4봉만 구매할 수 있도록 수량을 제한하고 있다.

또 당근마켓 등 중고거래 플랫폼에서도 먹태깡을 구하려는 사람들이 거래 게시글을 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중고거래 플랫폼에서는 해당 제품이 소매가보다 비싼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식재료를 맛있는 스낵으로 만들어 '인생을 맛있게' 하는 농심이 되겠다"라고 말했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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