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L] JDG, 11연승 도전, BLG-TES '중체원' 더비

이솔 2023. 7. 5.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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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경기를 제외하고 전승 중인 징동 게이밍(JDG)이 또 한번의 승리를 노린다.

5일 오후 4시부터 중국 2개 지역(베이징-상하이)에서 펼쳐지는 2023 LPL 서머 6주 3일차 경기에서는 FPX-JDG, UP-OMG, TES-BLG가 마주한다.

FPX의 해커 또한 최근 바텀라인을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가고 있는 만큼, 정글러간의 수싸움을 필두로 한 오브젝트, 특히 용 앞 교전이 경기의 향방을 가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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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징동 게이밍(JDG) 공식 웨이보

(MHN스포츠 이솔 기자) 시즌 첫 경기를 제외하고 전승 중인 징동 게이밍(JDG)이 또 한번의 승리를 노린다.

5일 오후 4시부터 중국 2개 지역(베이징-상하이)에서 펼쳐지는 2023 LPL 서머 6주 3일차 경기에서는 FPX-JDG, UP-OMG, TES-BLG가 마주한다.

1경기에서는 카나비-룰러의 징동 게이밍이 11연승에 도전한다. 상대는 4승 8패의 펀플러스 피닉스(FPX)다.

FPX는 직전 주에서 웨이보 게이밍을 잡아내기도 했던 저력있는 팀. 특히 고전했던 원거리 딜러 LWX를 비롯해 탑 라이너 샤오라오후, 서포터 치우치우 등이 평소보다 좋은 활약을 선보이며 승리를 거뒀다.

다만 직전 경기에서 BLG를 상대로는 무기력하게 패했던 만큼, 그 이상의 단단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JDG를 상대로 고전할 것이 예상된다.

핵심라인은 정글러다. 최근 이른 바텀라인 갱킹으로 지난 2021년 EDG가 세계를 발 아래 뒀던 그 그림과 유사한 경기들이 펼쳐지고 있다. FPX의 해커 또한 최근 바텀라인을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가고 있는 만큼, 정글러간의 수싸움을 필두로 한 오브젝트, 특히 용 앞 교전이 경기의 향방을 가르게 될 것이다.

2경기에서는 UP-OMG가 마주한다, 두 팀 모두 한국인 용병은 없다. 

UP는 동력을 잃었다. 시즌 초 연승을 이어갔으나 LNG-RNG-EDG-JDG를 연이어 만나는 고행 끝에 4연패를 기록하고 있다.

날카롭던 닝의 갱킹도, 도고의 키카드 아펠리오스도, 탑 라이너 해리의 분전도 아직까지는 연패 탈출을 만들어내진 못하고 있다.

6연승이 LNG전에서 깨진 OMG는 플레이오프 마지막을 앞두고 담금질에 돌입한다. 주 전술인 5-5 교전에서 벗어나, 이제는 전반적인 운영과 소규모 교전 등을 연습하고 있다.

주목할 라인은 미드. OMG 미드라이너 크렘의 새 친구 키아나를 비롯해 요네, 아리 등 약점으로 지적받았던 챔피언풀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한 수 아래로 평가받고 있는 포지를 상대로 또 어떤 챔피언을 꺼내들지 지켜보아야 할 것이다.

사진=비리비리 게이밍(BLG) 공식 웨이보, 엘크 자오자하오

3경기에서는 두 상위권 팀 TES-BLG가 마주한다.

BLG는 JDG를 제외하고는 그 누구에게도 패배하지 않은 팀. 현재 11승째를 올리고 있는 가운데 재키러브-369의 대표팀 하차로 아시안게임에 슌-엘크를 합류시키게 됐다. 특히 미드라이너 야가오가 좀처럼 밀리지 않는 라인전을 선보이며 팀의 중심을 단단히 잡아주고 있다. 전반적으로 들쑥날쑥하던 선수단의 기량 또한 안정됐다.

현재 3패째를 기록 중인 TES는 WE에게 업셋에 가까운 결과를 거뒀다. 물론 WE가 지난 5일 WBG를 꺾을 만큼 강력한 팀인 것은 사실이나, 리그 최상위권을 노려야 할 것을 감안하면, 더 이상 패해선 안되는 상황.

핵심 라인은 바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안게임 전-현 국가대표인 두 선수의 맞대결 그 자체만으로도 관심거리이며, 아시안게임 명단 발표 시기에 두 선수의 맞대결은 공식전에서는 없었던 관계로 현 시점 중국 최고 원거리딜러를 가리는 전초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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