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나믹디자인 "인도네시아 니켈 광물사업 신성장 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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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기차산업의 성장과 함께 글로벌 광물 패권 전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다이나믹디자인은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본 사업인 타이어 금형 사업과 함께 니켈 광물 신사업을 지난해부터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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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최근 전기차산업의 성장과 함께 글로벌 광물 패권 전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국가간 경쟁뿐 아니라 핵심 광물 확보를 위한 기업들의 경쟁도 점점 치열해지는 중이다. 이런 가운데 니켈 관련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다이나믹디자인의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다이나믹디자인은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본 사업인 타이어 금형 사업과 함께 니켈 광물 신사업을 지난해부터 진행해왔다.
실제 회사는 지난해 5월 타이어 금형 사업의 제조원가 개선을 목적으로 인도네시아 법인을 설립해 같은해 10월 치르본 지역에 공장 부지 6만9421㎡(2만1000평)을 취득했다. 이후 인·허가 절차를 진행하며 니켈 최대 생산국인 현지에서 신사업 기회를 포착하기 위해 '다이나믹디자인 인터내셔널'을 설립했다.
이후 술라웨시주의 코나우에 광산과 부톤 광산의 광물탐사권을 보유하고 일련의 라이선스를 취득 중인 PT.AIM(PT. ATN Indonesia Mineral)과 함께 니켈 관련 사업을 진행해왔다. PT.AIM은 인도네시아 니켈 광산 개발을 목적으로 지난 2020년 설립된 곳으로 술라웨시는 인도네시아내 니켈 매장량이 가장 많은 지역으로 알려졌다.
다이나믹디자인은 지난 1월 말 PT. AIM의 주요 주주와 PT. AIM의 지분 일부 취득과 니켈 광물 유통법인에 대한 인수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고 3월 말에는 PT.AIM과 니켈 광산에 대해 밸류에이션 평가와 사업성 검토를 마쳤다.
이어 4월 초에는 PT.AIM의 관계사이자 니켈 원광 운송판매 라이선스를 확보한 니켈 광물 운송판매 법인 PT. TAM(PT. Tirta Alam Mineral)에 대한 지분인수와 사업에 대한 합의각서(MOA) 계약을 진행했다. 구체적인 협의의 결과로 지난달 말 PT. TAM의 지분 67%를 취득하며 최대주주의 지위를 획득했다.
다이나믹디자인은 이번 PT.TAM 지분 인수로 현재 진행 중인 니켈 관련 사업의 단계별 진행을 공고히하고, 현재 논의 중인 PT.AIM사의 지분취득을 비롯한 니켈광물사업 전반에 대한 진행속도를 높여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이나믹디자인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니켈 신사업 진행은 단순한 투자가 아닌 장기적 측면에서의 신성장 동력 사업으로 삼고 있다"면서 "PT.AIM과의 협력을 통해 니켈 원광의 채굴, 생산, 유통, 제련에 이르는 다양한 사업 파이프라인 구축에 참여함으로써 중장기적으로 사업 다각화를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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