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4일 만의 4연승' 경남, '19R 베스트팀+글레이손 MVP' 겹경사

[OSEN=강필주 기자] 프로축구 K리그2 경남FC가 하나원큐 K리그 2023 19라운드 최고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 외국인 선수 글레이손은 라운드 최고의 선수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하나원큐 K리그2 2023 K리그2 19라운드 FC안양과 원정경기서 4-2 대승을 거둔 경남을 베스트팀-베스트매치에, 멀티골을 기록한 글레이손은 MVP의 영광을 안았다. 베스트11에는 글레이손, 박민서, 박재환이 포함됐다.

화끈한 공격을 선보인 경남은 3주간의 A매치와 리그 휴식기를 끝내고 1044일 만에 4연승을 달렸다. 경남은 2라운드와 8라운드에 이어 시즌 3번째 베스트팀에 선정됐다.

이날 경기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는 글레이손이다. 글레이손은 안양전에서 팀의 승리를 이끄는 헤더로만 2골을 기록, 올시즌 8골로 리그 득점 선두로 올라섰다. 완벽한 경기력을 펼친 글레이손은 MVP와 함께 MOM(경기수훈선수) 및 베스트11에도 선정됐다.

왼쪽 측면에서 글레이손의 골을 어시스트한 박민서는 왕성한 활동량을 보여주며 공수 양면에서 팔방미인급 활약을 펼쳤다. 박재환은 팀의 선제골을 기록했고, 빠른 수비 전환과 함께 젊은 수비진 속에서 리더 역할을 하며 국가대표급 수비수의 면모를 선보였다. 경남은 오는 9일 오후 6시 30분 창원축구센터에서 안산그리너스FC와 홈경기에서 5연승에 도전한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