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서 모의유엔회의 개막…"기후·평화·인권 해법 찾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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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대학생 모의유엔회의가 전남대학교에서 개막했다.
전국 28개 대학 250여명의 대학생들이 참석한 모의유엔회의는 4일부터 오는 7일까지 열린다.
곽영훈 유엔한국협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전국의 대학생들이 유엔의 분야별 이슈에 대해 국가별 개별입장을 이해하고 존중하며 진정한 다자 외교의 해법과 깨달음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모의유엔회의는 대학생들의 국제회의 경험을 통한 글로벌 리더 성장을 위해 1995년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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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전국대학생 모의유엔회의가 전남대학교에서 개막했다.
전국 28개 대학 250여명의 대학생들이 참석한 모의유엔회의는 4일부터 오는 7일까지 열린다.
개회식에는 곽영훈 한국유엔협회 회장과 강기정 광주시장 등이 참석했다.
곽영훈 유엔한국협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전국의 대학생들이 유엔의 분야별 이슈에 대해 국가별 개별입장을 이해하고 존중하며 진정한 다자 외교의 해법과 깨달음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성택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미래의 주인공들이 인류 공동의 난제에 대해 고민하고 공통분모를 찾아 해법을 도출하는 의미있는 시간이다"며 "전국에서 모인 대학생 여러분이 문제의 본질을 꿰뚫고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지혜를 모을 수 있을 것이다"고 환영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학생 여러분 중에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처럼 또다른 국제기구의 수장들이 나올 것으로 생각한다"며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열정을 통해 진정한 평화와 인류의 번영을 위한 해법을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모의유엔회의는 대학생들의 국제회의 경험을 통한 글로벌 리더 성장을 위해 1995년 시작됐다.
회의 진행 방식은 모두 실제 유엔 의사결정 시스템을 재현했고 유엔에서 논의됐던 국제 이슈를 다룬다.
이번 회의 의제는 '기후변화와 국제평화 안보', '해적퇴치를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한 유엔의 역할' 등 3가지다.
모의 유엔대회는 첫날 개회식에 이어 제1차 총회(본회의)와 전남대가 주관하는 환영 만찬이 열린다. 5~6일에는 위원회별 공식·비공식 회의, 7일에는 제2차 총회(본회의)로 마무리된다.
zorba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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