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두색'이 무서웠나…올 상반기 럭셔리 車 '판매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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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국내 시장에서 대당 수억 원에 이르는 고급차 판매가 많이 늘었다.
법인의 고급차 구매 수요가 많았는데 연두색의 법인차 전용 번호판 부착 제도 시행을 앞두고 미리 차량을 사려는 수요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영국계 고급차 브랜드인 벤틀리와 롤스로이스도 올해 상반기 각각 389대, 156대를 판매하며 약진했다.
올해 하반기 연두색의 법인차 전용 번호판 제도 시행 전 미리 차량을 사려는 수요가 늘어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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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차 많아…전용 번호판 시행 전 수요 몰린 듯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올 상반기 국내 시장에서 대당 수억 원에 이르는 고급차 판매가 많이 늘었다. 법인의 고급차 구매 수요가 많았는데 연두색의 법인차 전용 번호판 부착 제도 시행을 앞두고 미리 차량을 사려는 수요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5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수입 승용차 신차 등록 대수는 13만201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3648대) 줄었다. 하지만 고급차 판매는 되레 많이 증가했다.
포르쉐는 올해 상반기 6241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급증한 수치다. 이미 역대 연간 최대 판매 기록이었던 지난해 전체 판매 대수(8963대)의 70% 가까운 수준을 달성했다.
영국계 고급차 브랜드인 벤틀리와 롤스로이스도 올해 상반기 각각 389대, 156대를 판매하며 약진했다.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3%, 24.8% 늘어난 수치다. 스텔란티스 산하 프랑스 고급차 브랜드인 DS오토모빌도 전년 동기 대비 18.2% 늘어난 52대가 팔렸다.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람보르기니는 올해 상반기 182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21.3% 증가한 것이다. 경쟁 브랜드인 페라리도 163대가 팔려 지난해 동기 대비 14.8% 증가했다.
수입 고급차 판매가 늘어난 이유는 법인 구매가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해 하반기 연두색의 법인차 전용 번호판 제도 시행 전 미리 차량을 사려는 수요가 늘어난 것이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법인의 수입차 구매 대수는 전체의 약 38%인 5만229대에 달했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법인이 고가 수입차를 사서 사적으로 유용하는 것을 막기 위해 올해 하반기 법인차 전용 번호판 제도 도입을 예고한 바 있다. 국토부는 이르면 이달 중 이 제도에 대한 행정예고를 하고, 오는 9월부터 신규 등록하는 법인차와 렌터카에 연두색 번호판을 적용할 방침이다. 다만 이미 등록된 기존 법인차는 부착 대상에서 제외될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eesu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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