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공항서 '손바닥 인증' 편해진다… 11개 기관 생체정보 공유

박찬규 기자 2023. 7. 5.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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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는 4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수협은행·수협상호금융 및 금융결제원과 비행기를 탈 때 바이오 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바이오인증 공항 연계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수협은행·수협상호금융에서 손바닥 정맥의 바이오 정보와 휴대폰번호를 등록하고 공항에서의 정보 활용에 동의한 경우 인천공항을 제외한 전국 14개 공항에서 국내선 비행기 탑승 시 전용 게이트에서 빠르게 신분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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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 수협은행·수협상호금융과 '바이오인증 공항 연계 서비스' 협약
김포공항 국내선 탑승동 /사진=박찬규 기자
한국공항공사는 4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수협은행·수협상호금융 및 금융결제원과 비행기를 탈 때 바이오 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바이오인증 공항 연계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수협은행·수협상호금융에서 손바닥 정맥의 바이오 정보와 휴대폰번호를 등록하고 공항에서의 정보 활용에 동의한 경우 인천공항을 제외한 전국 14개 공항에서 국내선 비행기 탑승 시 전용 게이트에서 빠르게 신분 확인이 가능하다.

공사는 2018년부터 공항에서 등록한 바이오 정보를 활용해 신분 확인 서비스를 시행해 왔다. 특히 지난해 9월 9개(농협은행, 대구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농축협, 새마을금고, 신협, 국민은행) 금융기관과 제휴해 서비스를 확장했고 이번 협약으로 11개 기관으로 서비스 대상이 늘어났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앞으로 바이오 정보 하나로 지하철, 버스 이용 시와 같이 항공기 탑승수속을 간소화하고 면세품 구매, 식음료매장, 환전 등 상업시설에도 바이오결제서비스를 도입해 여객 편의를 획기적으로 증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찬규 기자 sta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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