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태릉선수촌 '올림픽의 집'도 보존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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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가 태릉선수촌 '올림픽의 집'을 존치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날 이사회 보고를 통해 월계관, 승리관, 챔피언하우스, 운동장 등 태릉선수촌 존치 대상 4개 시설물 외에 '올림픽의 집' 일부를 추가 존치하는 것을 추진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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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대한체육회가 태릉선수촌 '올림픽의 집'을 존치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대한체육회는 5일 태릉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제22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 보고를 통해 월계관, 승리관, 챔피언하우스, 운동장 등 태릉선수촌 존치 대상 4개 시설물 외에 '올림픽의 집' 일부를 추가 존치하는 것을 추진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이사회에서는 지난해 10월27일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의 '대한체육회의 태릉선수촌 유지(존치)계획 지지 및 대한민국 국가문화유산으로 등록 허가'를 내용으로 한 자문의견을 공유하고 향후 역사유산인 조선왕릉과 근대유산인 태릉선수촌의 공존을 위한 준비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국가대표 선수들의 생활 공간인 숙소 올림픽의 집에 대해서는 최초의 종합합숙훈련소라는 정체성을 지키고 진정성 있는 보존을 위해 추가 존치가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으고 추가 존치 추진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서명서를 작성했다.
대한체육회는 올림픽의 집 추가 존치와 관련 향후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주무관청인 문화재청과 협의를 시작할 계획이다.
한편 태릉선수촌이 위치한 태강릉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및 정비계획에 따라 근대문화유산으로 등재 예정인 태릉선수촌 4개 시설물 외 시설에 대해서는 단계적 철거가 진행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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