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정성호, 5남매 대가족…진정한 ‘슈퍼맨이 돌아왔다’[종합]

황효이 기자 2023. 7. 5.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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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정성호의 오 남매가 다둥이 하우스의 오손도손한 모습으로 안방극장에 웃음을 전했다.

4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슈돌’ 486회는 ‘우리 함께면 기쁨도 두 배’ 편으로 꾸며졌다. 정성호와 오 남매 ‘수아-수애-수현-재범-하늘’은 돈독한 우애를 자랑하며 다둥이 하우스의 진면목을 선보였다. MC 그리는 특별 내레이터로 참여해 늦둥이 3세 여동생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리는 “아빠 김구라에게 ‘슈돌’ 출연을 권했더니 저한테 화를 내셨다”며 “아빠가 육아를 찐으로 하고 있다. 통화할 때 여동생 목소리가 들린다”며 생생한 경험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성호는 아내 없는 첫 오 남매 육아에 도전했다. 정성호는 생후 6개월부터 14살까지 다양한 연령대인 아이들의 기상을 책임지며 다둥이 육아의 포문을 열었다. 정성호는 아침밥과 준비물을 꼼꼼하게 챙기며 네 아이의 등교 준비를 도왔다. 네 아이의 등교 후에도 육아는 끝이 아니었다. 정성호는 서서 밥을 먹으며 발로는 생후 6개월 다섯째 아들 하늘의 아기차를 흔들며 한시도 쉬지 않았다. 정성호는 “하루에 수건이 30개야. 자면서 옷을 두 시간에 한 번씩 갈아입나?”라며 대가족의 어마어마한 빨래에 믿을 수 없다는 듯 혀를 내두르는 현실 반응으로 웃음을 전했다.

정성호가 집안일을 다 끝내기도 전에 학교에 갔던 아이들이 하나둘 귀가해 공동육아에 동참했다. 이 중에서도 12살 둘째 수애는 집에 오자마자 동생 하늘의 상태를 살피며 육아 실력을 뽐냈다. 수애는 동생 하늘이 분유를 먹기 편하게 머리를 받치고 트림까지 시키며 말 한마디로 아빠와 남동생들을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게 하는 카리스마로 감탄을 자아내기도. 정성호는 “대박이다. 감동이야. 내가 진짜 평생 죄를 많이 안 지었나 봐”라며 끝이 안 보이던 집안일의 구세주가 돼준 아이들에게 고마움과 감동을 드러냈다.

한편 오 남매는 대식가 클래스로 이목을 끌었다. 아빠 정성호와 장을 보러 간 오 남매는 두 팀으로 나눠 식료품 담기에 매진했다. 오 남매는 음식 고르기에 호흡을 척척 맞추며 순식간에 카트 두 대를 채웠다. 재범은 쭉쭉 올라가는 계산 금액을 바라보며 “20만 원 찍었다. 아빠 통장 날아갔어”라며 천진난만하게 먹성을 자랑했다. 정성호는 “이건 겨우 이틀 치 식량”이라고 덧붙여 상상 이상의 먹성으로 놀라움을 안겼다. 오 남매는 분식집으로 향해 4명이 12인분을 야무지게 먹으며 잘 먹는 모습으로 흐뭇함을 더했다. 오 남매는 수박화채를 먹으면서도 서로를 먹여주는 등 화기애애한 우애도 자랑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정성호네 오 남매 대단하네” “둘째 딸 수애가 집안일을 알아서 척척 다하다니 너무 착해” “오 남매 진정한 슈퍼맨 가족이네” “막내 하늘이 웃으니까 누나 형들이 함께 웃는 모습이 보기 좋다” “화목해 보여서 힐링 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황효이 온라인기자 hoyfu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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