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나고야항 해킹 공격 받아 컨테이너 하역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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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주요 화물 항구인 나고야항이 해킹공격에 따른 전산마비로 컨테이너 하역작업이 중단됐다고 일본 공영방송 NHK 등이 보도했습니다.
나고야향 관리조합은 어제(4일) 오전 6시 30분쯤부터 컨테이너 하역과 운반을 관리하는 전산 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했으며, 확인 결과 랜섬웨어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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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주요 화물 항구인 나고야항이 해킹공격에 따른 전산마비로 컨테이너 하역작업이 중단됐다고 일본 공영방송 NHK 등이 보도했습니다.
나고야향 관리조합은 어제(4일) 오전 6시 30분쯤부터 컨테이너 하역과 운반을 관리하는 전산 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했으며, 확인 결과 랜섬웨어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돈을 지불하면 시스템을 복구한다"는 취지의 메시지도 관리조합에 전달됐습니다.
랜섬웨어는 컴퓨터나 전산망에 침입해 정상작동을 방해한 뒤 복구 대가로 돈을 요구하는 해킹 프로그램입니다.
랜섬웨어에 감염된 시스템은 나고야항의 5개 컨테이너 터미널에서 모두 사용되는 시스템이며, 이에 따라 관리조합 측은 화물운송협회 등에 컨테이너 반입반출 정지를 통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관리조합은 내일(6일) 오전 8시 30분까지 시스템을 정상화시킨다는 목표로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나고야항의 화물 취급량은 길이 12미터짜리 컨테이너를 기준으로 하루 평균 10,000개 수준이라고 NHK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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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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