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새만금에 찬란한 빛"…김관영 "새만금 비상할 때"

원희룡 국토부장관, 전북 찾아 지역 현안 청취
김관영 도지사, 하이퍼튜브 예타 통과 등 건의
원 장관, 신규 국가산단 추진과 새만금 SOC 지원 약속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5일 "새만금에 찬란한 햇빛이 들어오고 있다. 국제공항과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등의 인프라에 힘을 실어주겠다"고 밝혔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이날 전북도청에 열린 '전북 신규 국가산단 성공 추진을 위한 현안회의'에서 이같이 밝히며 "새만금 하이퍼튜브 기술개발 사업 등이 제대로 속도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국토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도내 국가산단 조성 계획을 설명했다. 앞서 국토부는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와 완주 수소특화산단을 국가 산단 후보지로 선정했다.

이어 지역 현안을 건의하는 자리에서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하이퍼튜브 기술개발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와 무주와 성주를 잇는 고속도로 건설, 신규 국가산단 예타 면제 등을 건의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새만금을 중심으로 투자 유치가 늘어난 배경으로 SOC(사회간접자본)를 꼽았다.

그는 "새만금이 비상할 때가 온 것 같다. 새만금 내부 십(十)자형 도로 완성 등이 기업 유치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새만금은 대한민국 미래의 기회다. 활용도에 따라 우리 농생명산업 경쟁력이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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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최명국 기자 psy14072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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