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인플레이션, G7 선진국 중 나홀로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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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주요 경제국 중 유일하게 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이 상승하고 있는 국가로 나타났다.
미국 경제 전문 방송 CNBC는 4일(현지 시각)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자료를 토대로 "지난 5월 기준, 주요 7개국(G7)의 평균 인플레이션은 4.6%로 2021년 9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는 등 영국을 제외한 주요 6개국의 인플레이션이 낮아졌다"며 "영국 소비자물가는 G7 국가 중 유일하게 4월 7.8%에서 5월 7.9%로 소폭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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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인플레 7.9%...4월보다 0.1%P 올라
OECD “영국 인플레 6.9% 전망”
영국이 주요 경제국 중 유일하게 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이 상승하고 있는 국가로 나타났다.
미국 경제 전문 방송 CNBC는 4일(현지 시각)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자료를 토대로 “지난 5월 기준, 주요 7개국(G7)의 평균 인플레이션은 4.6%로 2021년 9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는 등 영국을 제외한 주요 6개국의 인플레이션이 낮아졌다”며 “영국 소비자물가는 G7 국가 중 유일하게 4월 7.8%에서 5월 7.9%로 소폭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OECD 중 G7 국가의 평균 인플레이션은 4월 5.4%에서 5월 4.6%로 떨어지면서 2021년 9월 이후 20개월 만에 최저치 기록했다. 특히 G7 중 미국,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의 소비자물가는 하락했다. 하지만 영국의 인플레이션만 홀로 개선되지 않았다.
미국 등 주요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 감소세에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추거나 중지하고 있다. 하지만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은 지난달 기준금리를 0.5%포인트(P) 인상했다. 시장 예상치보다 큰 인상률로, 영란은행은 13회 연속 금리 인상을 이어갔다. 현재 영국 기준금리는 5%로 2008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 시장에선 인플레이션이 잡히지 않자 나온 조치로 해석한다.
한편, OECD는 지난 6월 초, 영국의 올해 인플레이션이 6.9%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선진국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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