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포함 공신력 끝판왕 컨펌…英 역대 최고 이적료 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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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클런 라이스의 아스널 이적이 임박했다.
그러나 이전부터 라이스의 몸값으로 높은 이적료를 고수하던 웨스트햄은 아스널의 제안을 두 차례나 거절했고, 맨체스터 시티가 라이스 영입전에 뛰어들었다는 소식이 알려져 아스널의 라이스 영입 계획은 난항을 겪는 듯했다.
다행히 맨시티가 예상보다 빠르게 발을 뺐고, 웨스트햄과의 이적료 금액과 지불 방식에 대한 합의도 긍정적으로 마무리한 덕에 아스널은 라이스를 품을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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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데클런 라이스의 아스널 이적이 임박했다.
영국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은 5일(한국시간) 매체를 통해 “라이스는 메디컬 테스트를 받은 뒤 아스널과 개인 협상을 마무리할 수 있는 권한을 받았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아스널은 라이스의 이적을 두고 완전한 합의에 도달했다”라며 라이스의 아스널 이적이 가까워졌다는 소식을 전했다.
같은 날 영국 ‘가디언’ 소속이자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로 알려진 파브리시오 로마노도 자신의 SNS를 통해 라이스의 아스널 이적 소식을 보도했다. 로마노는 이적이 확정되었을 때 사용하는 자신의 시그니처 멘트 ‘Here We Go’도 함께 썼다.
협상은 짧고도 길었다. 아스널은 여름 이적시장이 열리기 전부터 라이스를 최우선 타깃으로 삼았고, 이적시장이 열리자마자 웨스트햄에 제안을 건넸다. 라이스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에서 뛰고 싶다는 의사를 드러냈고,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제시한 프로젝트 내용에 매료되어 아스널과 개인 합의를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 아스널이 웨스트햄과 마찬가지로 런던을 연고로 한다는 점도 라이스 입장에서는 매력적인 부분이었다.
그러나 이전부터 라이스의 몸값으로 높은 이적료를 고수하던 웨스트햄은 아스널의 제안을 두 차례나 거절했고, 맨체스터 시티가 라이스 영입전에 뛰어들었다는 소식이 알려져 아스널의 라이스 영입 계획은 난항을 겪는 듯했다. 다행히 맨시티가 예상보다 빠르게 발을 뺐고, 웨스트햄과의 이적료 금액과 지불 방식에 대한 합의도 긍정적으로 마무리한 덕에 아스널은 라이스를 품을 수 있게 됐다.
온스테인은 아스널이 라이스의 이적료를 24개월 동안 세 번에 걸쳐서 지불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도들에 의하면 아스널이 웨스트햄에 최종적으로 제안한 이적료는 1억 파운드(약 1,651억), 그리고 여기에 더해 500만 파운드(약 82억)의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이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역사에서도 손에 꼽히는 액수다. 지난겨울 첼시가 엔조 페르난데스를 영입할 당시 지불했던 어마어마한 이적료와 맞먹는 수준. 또한 라이스는 이번 이적으로 아스톤 빌라에서 맨시티로 건너갔을 당시 잭 그릴리쉬가 달았던 타이틀인 ‘가장 비싼 잉글랜드 선수’가 됐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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