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료 0원'에 이강인 영입했던 마요르카…이적료+연습경기까지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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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마요르카)의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이 가까워지면서 현 소속팀 마요르카의 협상 능력이 주목받고 있다.
자연스레 이강인과 계약을 해지하면서 단 한푼도 받지 못한 발렌시아의 이적 시장 무능력도 다시 한번 거론되고 있다.
마요르카는 지난 2021년 여름 발렌시아에서 계약이 해지된 이강인을 이적료 없이 데려왔다.
마요르카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영리한 모습을 보이면서 2년 전 이강인을 이적료 없이 보낸 발렌시아 구단의 무능함도 다시 한번 언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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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해지로 이강인 놓친 발렌시아와 비교돼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이강인(마요르카)의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이 가까워지면서 현 소속팀 마요르카의 협상 능력이 주목받고 있다. 자연스레 이강인과 계약을 해지하면서 단 한푼도 받지 못한 발렌시아의 이적 시장 무능력도 다시 한번 거론되고 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지난 4일(한국시간) "PSG와 마요르카가 이강인의 이적에 대한 합의에 도달했다"며 "이강인의 이적료는 2200만유로(약 310억원)이며 이중 20%는 (셀온 조항에 따라) 이강인에게 돌아간다"고 전했다.
이로써 2년 전 이강인을 자유계약으로 영입한 마요르카는 주머니를 채우며 이강인과 작별할 수 있게 됐다.
마요르카는 지난 2021년 여름 발렌시아에서 계약이 해지된 이강인을 이적료 없이 데려왔다.
이강인은 첫 시즌에는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으며 고전했다. 마요르카의 영입도 실패한 듯한 분위기였다.
하지만 2022-23시즌 이강인은 팀 내에서 주전으로 도약하며 팀이 치른 38경기 중 33경기에 선발 출전하는 등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에게 중용 받았다. 또 6골6도움을 작성하며 프로 데뷔 후 최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한국 선수 최초로 프리메라리가 단일 시즌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 한 경기 멀티골 등 올 시즌을 더욱 의미있게 만들었다. 지난 2021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 승격한 마요르카도 이강인의 활약으로 잔류, 다음 시즌도 프리메라리가에 보내게 됐다.
이강인을 데리고 있는 동안 톡톡히 효과를 본 마요르카는 이강인을 이적 시키면서도 이적료를 쏠쏠히 챙겼다. 마요르카는 당초 PSG가 제안한 1500만유로를 거부했고 결국 700만유로의 이적료를 더 받으면서 다음 시즌 준비에 필요한 자금을 획득했다.
더불어 2024년 여름에는 프랑스의 강호 PSG와의 프리시즌 연습 경기도 치를 전망이다. 마르카에 따르면 마요르카는 이강인 이적 협상 과정에서 두 팀의 연습 경기도 협상 조항에 포함 시켰다.
마요르카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영리한 모습을 보이면서 2년 전 이강인을 이적료 없이 보낸 발렌시아 구단의 무능함도 다시 한번 언급되고 있다.
발렌시아는 지난 2011년 10살의 이강인을 영입하며 먼 미래를 도모했다. 하지만 발렌시아는 2021년 여름,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이강인과의 계약을 해지하는 어리석은 결정을 내렸다.
마요르카 유니폼을 입은 이강인은 올 시즌 발렌시아와의 2경기에서 각각 결승골, 결승골 도움을 기록하며 2승을 이끌며 친정팀에 제대로 비수를 꽂기도 했다. 이강인의 활약에 스페인 현지에서도 "발렌시아가 자신들의 발에 총을 쏜 경우가 됐다. 아무런 보상 없이 스스로 반쯤 연마한 다이아몬드를 판매했다"면서 발렌시아 구단을 비난한 바 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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