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고진영, 2위 코다 '또 만났네'..US여자오픈 첫날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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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28)과 2위 넬리 코다(미국)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 US여자오픈(총상금 1000만달러)에서 2주 만에 다시 격돌한다.
김효주(28)는 7일 오전 6시2분 1번홀에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상금랭킹 1위 야마시타 미유(일본), 마들렌 삭스트룀(스웨덴)과 경기에 나서고, 2주 전 JLPGA 투어 어스 몬다민컵 우승으로 프로 통산 64승을 달성한 신지애(35)는 같은 시간에 10번홀에서 마리나 알렉스, 앨리슨 코푸즈(이상 미국)과 티샷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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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를 주관하는 미국골프협회(USGA)가 5일(이하 한국시간) 발표한 대회 1·2라운드 조편성에서 고진영은 7일 오전 0시 50분에 미국 캘리포니아주 몬테레이의 페블비치 골프링크스 10번홀에서 코다, 렉시 톰프슨(미국)과 1라운드 경기에 나선다.
세계랭킹 1위와 2위 고진영과 코다는 굵직한 대회가 있을 때마다 같은 조에서 경기해왔다. 둘이 메이저 대회 1·2라운드에서 함께 경기하는 것은 지난 6월 말 열린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이후 약 2주 만이다.
고진영은 이번 주 세계랭킹에서도 1위에 올라 통산 160주 여왕의 자리를 지키며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순위 변동이 크게 나타날 수 있다.
세계랭킹위원회는 LPGA 투어 메이저 대회는 우승자에게 100점의 포인트를 부여한다. 일반 대회보다 2~3배 높은 점수여서 순위에 따라 세계랭킹 변화에 큰 영향을 미친다.
앞서 열린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선 고진영이 코다에 판정승을 거뒀으나 둘 다 기대만큼의 성적을 내지 못했다. 고진영은 공동 20위에 그쳤고, 코다는 컷 탈락했다.
LPGA 투어에서 15승을 거둔 고진영은 2019년 ANA 인스퍼레이션(현 셰브론 챔피언십)과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두 차례 메이저 우승을 차지했지만, US여자오픈에선 우승한 적이 없다. 올해 4년 만에 메이저 우승과 US여자오픈 첫 우승에 도전한다.
2015년 우승자 전인지(29)는 ‘전설’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 2014년 우승자 미셸 위 웨스트(미국)와 함께 7일 0시 28분 10번 홀에서 경기에 나선다. 3명 모두 역대 우승자다.
결혼 뒤 사실상 투어 활동을 접은 미셸 위는 이번 대회를 끝으로 더는 LPGA 투어 대회에 참가하지 않기로 했다.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면 10년 출전권을 받아 미셸 위는 내년까지 출전권이 있다.
김효주(28)는 7일 오전 6시2분 1번홀에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상금랭킹 1위 야마시타 미유(일본), 마들렌 삭스트룀(스웨덴)과 경기에 나서고, 2주 전 JLPGA 투어 어스 몬다민컵 우승으로 프로 통산 64승을 달성한 신지애(35)는 같은 시간에 10번홀에서 마리나 알렉스, 앨리슨 코푸즈(이상 미국)과 티샷한다.
디펜딩 챔피언 이민지(호주)는 7일 0시 17분 1번 홀에서 US여자아마추어 챔피언 바바 사키(일본), 그리고 작년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AIG 챔피언십 우승자 애슐리 부하이(남아공)와 경기한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랭킹 1위 박민지(27)는 7일 오전 6시13분 10번 홀에서 아시아퍼시픽 아마추어 챔피언십 우승자 황팅솬(대만)과 JLPGA 투어에서 뛰는 이와이 치사토(일본)와 경기한다.
세계랭킹 3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루키 로즈 장(미국), 브룩 헨더슨(캐나다)과 7일 오전 6시35분에 1번 홀에서 출발한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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