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혹한에 삼성전자 DS 부문 성과급 '반토막'…"기본급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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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005930) 반도체를 담당하는 DS부문의 상반기 성과급이 기본급 25%로 책정됐다.
사업부별로 보면 DS 부문의 △메모리반도체 △파운드리 사업부 △시스템LSI 등 모두 지난해 하반기와 비교하면 절반 수준으로 감소한 기본급의 25%를 받는다.
2015년부터 2022년 상반기까지 DS 부문은 TAI로 매번 최고치인'월 기본급 100%'를 받아왔지만 실적 부진 탓에 지난해 하반기 메모리, 파운드리, 시스템LSI 모두 50%로 반 토막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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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가전·네트워크 사업부는 25%
(서울=뉴스1) 김민성 강태우 기자 = 삼성전자(005930) 반도체를 담당하는 DS부문의 상반기 성과급이 기본급 25%로 책정됐다. 지난해 하반기 대비 반토막 난 수치다. '반도체 혹한'에 따른 실적 둔화가 반영됐다.
삼성전자는 5일 사내 공지를 통해 올해 상반기 사업부별 '목표달성 장려금'(TAI ·옛 PI) 지급률을 공개했다. TAI는 삼성의 성과급 제도 중 하나로 해마다 상·하반기 한 차례씩 실적을 고려해 월 기본급의 최대 100%까지 지급한다. 이달 7일 사업부별 지급률에 따라 상반기 TAI가 지급될 예정이다.
사업부별로 보면 DS 부문의 △메모리반도체 △파운드리 사업부 △시스템LSI 등 모두 지난해 하반기와 비교하면 절반 수준으로 감소한 기본급의 25%를 받는다. TAI 제도 시행 후 8년 만에 역대 최저 규모이다.
2015년부터 2022년 상반기까지 DS 부문은 TAI로 매번 최고치인'월 기본급 100%'를 받아왔지만 실적 부진 탓에 지난해 하반기 메모리, 파운드리, 시스템LSI 모두 50%로 반 토막 났다.
이번에 다시 25%로 줄어든 셈이다. 역대급 적자가 성과급 감소로 이어졌다. DS 부문은 올 1분기 4조58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으며 2분기도 조단위 적자가 예상된다.
디바이스경험(DX)에서는 TV 사업을 담당하는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와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모바일경험(MX)사업부가 각각 기본급의 50%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VD, MX 사업부는 지난해 하반기 TAI도 기본급의 50%가 성과급으로 책정됐다.
생활가전사업부와 네트워크사업부는 25%로 공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사업부는 지난해 하반기 모든 사업부 가운데 가장 낮은 37.5%의 성과급을 받았었다.
m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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