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 ‘초대’ 눈빛 끈적하네…“멘붕, 공기 반 소리 반” (댄스가수 유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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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가 섹시 콘셉트에 도전장을 내민다.
6일 방송되는 tvN '댄스가수 유랑단' 7회에서는 김완선, 엄정화, 이효리, 보아, 화사의 노래 바꿔 부르기 프로젝트와 함께 네 번째 유랑지인 광주 본 공연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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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방송되는 tvN '댄스가수 유랑단' 7회에서는 김완선, 엄정화, 이효리, 보아, 화사의 노래 바꿔 부르기 프로젝트와 함께 네 번째 유랑지인 광주 본 공연이 공개된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효리는 화사의 '멍청이', 엄정화는 이효리의 'Chitty Chitty Bang Bang', 김완선은 보아의 'Only One', 보아는 엄정화의 '초대', 화사는 김완선의 '리듬 속의 그 춤을' 무대를 커버, 색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보아는 숨겨진 섹시 DNA를 찾기 위해 '초대' 원곡자 엄정화를 만나 조언을 구한다. 엄정화 집에 초대 받은 보아는 "가사 속 상황에 최대한 몰입하라"는 엄정화의 조언을 흡수한다. 하지만 엄정화가 준비한 비장의 무대 의상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다. 무엇보다 "이건 박쥐야"라고 범상치 않은 그물 의상 추천하자, 놀란 표정도 잠시, "사람이 세뇌 당하는 거 같다. 박진영 오빠 비닐 바지처럼 계속 보니까 눈에 익는다"라며 의상에 묘하게 빠져든 모습으로 주변을 초토화 시킨다.
엄정화의 '초대'는 JYP 엔터테인먼트 수장 박진영이 프로듀싱한 곡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롱드레스와 부채를 활용한 안무가 포인트로, '초대' 탄생과 관련된 비화도 이날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엄정화는 "당시 '그녀는 예뻤다'가 나왔을 때인데 박진영 스타일의 곡을 너무 좋아했다. 우연히 박진영과 함께하게 된 술자리에서 박진영 감성의 정말 섹시한 곡을 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라며 '초대'를 받게 된 비화를 전한다.
섹시 콘셉트에 처음으로 도전한다는 보아는 "SMP(SM 뮤직 퍼포먼스)가 아닌 노래를 내가 처음 불러 보는데 우리 다 멘붕(멘탈 붕괴)이었다. 공기 반 소리 반을 해야 하나 싶었다. 내가 평생 하지 않았던 제스처와 표정이라서 부담이 많이 된다"라고 털어놓기도 한다. 그동안 센 춤 위주로 선보인 보아의 섹시 콘셉트는 어떨지 본 무대를 향한 기대도 점점 더 커지고 있다.
화사 역시 '리듬 속의 그 춤을' 무대 커버를 위해 원곡자인 김완선을 찾아 나선다. 유랑단 내에서 '힙'하기로 소문난 두 사람의 특급 케미가 기대를 더하는 가운데 현대 음율을 찾기 위해 열공에 빠진 화사의 노력이 빛을 발할 예정. 메가급 댄서와 함께한 화사 표 '리듬 속의 그 춤을' 무대 재해석은 어떨까.
방송은 6일 밤 10시 30분.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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