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채 3개 두고 '스윙'…"초보인지 주차장 바닥 다 까더라"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아파트 공용 공간인 지하 주차장에서 골프 스윙을 연습하는 남성이 누리꾼 뭇매를 맞았다.

최근 '보배드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는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골프채를 휘두르는 한 남성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올라왔다.

제보자 A씨는 "지하 주차장에서 바닥 치는 소리가 나서 가보니 어떤 남성이 골프 연습을 하고 있었다"며 "초보인지 바닥을 강하게 쳤다"고 설명했다.

실제 공개된 사진을 보면 지하 주차장에서 한 남성이 골프 스윙 자세를 잡고 있다. 그 앞 기둥에는 골프채 3개가 나란히 놓여 있다.

A씨는 "바닥 치지 말라고 말했는데 대꾸도 안 하고 계속 쳐서 사진 찍었다"며 "왜 공용 공간인 아파트 지하 주차장 바닥을 까는 거냐"고 황당해했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자신감 대단하다", "진짜 염병한다", "공용 구조물 파손으로 신고하세요", "골프 연습은 하고 싶고 연습장 갈 돈은 없냐" 등 댓글을 남겼다.

한편 2021년에는 해수욕장에서 골프 스윙 연습을 하는 남성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기도 했다. 특히 이들은 바다가 아닌 피서객이 있는 방향으로 골프공을 날려 비난을 샀다.

박효주 기자 app@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