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원자력규제위, 7일 도쿄전력에 오염수 설비 합격증 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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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원자력규제위원회가 후쿠시마(福島) 제1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와 관련,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에 대해 방출 설비 성능을 확인하는 최종 단계검사 합격증을 7일 교부할 예정이다.
일본 정부는 오염수 해양 방류 전제 조건으로서 ▲방류설비 완성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포괄 보고서 정리 ▲규제위의 사용 전 검사 등 3가지를 들고 있다.
이로써 도쿄전력이 규제위로부터 검사 종료증을 받는다면, 오염수를 해양으로 방류하기 위한 설비 면 준비는 모두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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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의 원자력규제위원회가 후쿠시마(福島) 제1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와 관련,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에 대해 방출 설비 성능을 확인하는 최종 단계검사 합격증을 7일 교부할 예정이다.
5일 현지 공영 NHK, 마이니치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원자력규제위는 회의를 열어 이날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
규제위는 올해 1월부터 설비 전체 성능을 확인하는 검사를 실시해왔다. 지난달부터는 최종 단계 검사를 해왔다. 지난달 28~30일 설비에 오염수 대신 바닷물 등을 대신 흘려보내 방류 기능에 문제가 없다는 점도 확인했다.
규제위의 5일 회의에서는 검사 결과가 보고됐다. 오염수를 희석하기 위해 많은 양의 바닷물을 흡수하는 펌프, 문제가 발생했을 때 방류를 멈추는 긴급차단벨브, 해저터널 등 설비 성능에 문제가 없었다는 결과가 나왔다.
설비 운용 체제도 실시 계획에 근거해 적절히 정비되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규제위는 이달 7일 도쿄전력에 검사 합격을 나타내는 종료증을 교부할 방침을 밝혔다.
일본 정부는 오염수 해양 방류 전제 조건으로서 ▲방류설비 완성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포괄 보고서 정리 ▲규제위의 사용 전 검사 등 3가지를 들고 있다.
설비는 지난 6월 중 완공됐다. IAEA는 지난 4일 일본 정부에 오염수 방류 계획이 국제 안전 기준에 부합한다는 포괄 보고서를 전달했다.
이로써 도쿄전력이 규제위로부터 검사 종료증을 받는다면, 오염수를 해양으로 방류하기 위한 설비 면 준비는 모두 마무리된다.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IAEA 보고서를 바탕으로 오염수 방류에 대한 구체적인 시기를 최종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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