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정국, 새벽 4시 기습 라이브→민규와 술…"아미들 보고싶어 그냥 켜"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이 새벽 라이브 방송으로 팬사랑을 자랑했다.
5일 정국은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97'이라는 제목으로 약 2분 동안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정국은 새벽 4시 절친인 그룹 세븐틴 멤버 민규와 함께 기습 라이브 방송을 켰다. 당황한 민규에게 정국은 "나 원래 이렇게 라이브 한다"면서 "오늘은 갑작스러운 라이브"라고 말한 뒤 민규를 팬들에게 소개했다.
이어 정국은 "이거 아닌 거 같은데"라는 민규의 말에 "갑자기 생각나서 켰다. 좋은 아침 되시고 좋은 점심 되시고 좋은 밤 되시고. 저희는 (술) 한잔 하고 가겠다"고 말했다.
민규는 "다음에 제대로 놀러오겠다"고 인사한 뒤 "넌 정말 대단한 선배다. 멋지다. 새벽 4시에. 단 한 마디도 없이 라이브를 켤 수 있다는 건…"이라면서 정국의 모습에 놀랐다.
그러자 정국은 "이 라이브는 말이다. 내 감정이 뜻하는 대로 가야 되는 거다. 아미들이 보고 싶다? 내 팬들이 보고 싶다? 그냥 켜는 거다"라고 남다른 팬 사랑을 드러냈다.
이에 민규는 "나도 그런 모습 배우도록 하겠다. 고맙다"라고 했고, 정국과 민규는 "안녕히 계세요"라며 영상을 마무리 했다.
정국과 민규는 1997년생 동갑내기로, 아스트로 멤버 겸 배우 차은우, NCT 멤버 재현 등과 연예계 친목 모임 '97즈'로도 유명하다.
한편 정국은 오는 14일 오후 1시 솔로 싱글 '세븐(Seven)'을 발표한다. 민규가 속한 세븐틴은 지난 4월 미니 10집 'FML'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손오공'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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