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생 미친 재능' 제2의 외질, 레알 이적 결정...바르사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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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다 귈러를 두고 벌어진 엘 클라시코의 승자는 레알 마드리드였다.
스페인 '마르카'를 비롯한 복수 매체는 4일(이하 한국시간) "귈러는 이번 여름 센세이션한 선수 중 한 명이 됐다. 귈러는 자신의 다음 행선지를 두고 유럽 최고의 클럽 사이에서 고민하는데 시간을 보냈다. AC밀란은 일찍이 탈락했다. 레알과 바르셀로나에서의 성공 가능성 및 1군 진입 여부를 두고 고민했다. 최종적으로는 레알이 페네르바체와 2000만 유로(약 282억 원)의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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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아르다 귈러를 두고 벌어진 엘 클라시코의 승자는 레알 마드리드였다.
스페인 '마르카'를 비롯한 복수 매체는 4일(이하 한국시간) "귈러는 이번 여름 센세이션한 선수 중 한 명이 됐다. 귈러는 자신의 다음 행선지를 두고 유럽 최고의 클럽 사이에서 고민하는데 시간을 보냈다. AC밀란은 일찍이 탈락했다. 레알과 바르셀로나에서의 성공 가능성 및 1군 진입 여부를 두고 고민했다. 최종적으로는 레알이 페네르바체와 2000만 유로(약 282억 원)의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귈러는 2005년 2월에 태어나 이제 18살에 불과한 유망주다. 귈러는 2019년부터 페네르바체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성장했다. 초고속 성장세를 보여주면서 1시즌마다 월반한 귈러는 2021-22시즌을 앞두고 1군 무대에 합류했다. 리그에서 소화한 시간은 단 284분. 하지만 귈러는 3골 3도움으로 자신이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는 걸 증명해냈다.
귈러는 2022-23시즌 들어서 더욱 날개를 펼치기 시작했다. 주전급 자원은 아니었지만 공식전 35경기에서 6골 7도움을 기록하면서 페네르바체 팬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이미 페네르바체의 차세대 에이스로 불리는 재능이다.
귈러는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한다. 플레이스타일은 굉장히 다이나믹하다. 왼발에서 나오는 현란한 개인기를 통한 돌파를 즐기지만 동료를 활용하는 연계 플레이도 출중하다. 중원으로 내려와서 경기를 운영해주는 센스 또한 2005년생이라고는 믿기 힘들 정도로 원숙하다. 현지에서는 제2의 메수트 외질이라 평가가 나오고 있다.
귈러의 매력에 빠진 유럽 빅클럽은 레알을 비롯해 바르셀로나, AC밀란이었다. 바르셀로나는 데쿠 단장까지 직접 튀르키예 이스탄불로 날아가 선수를 설득했다. 후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은 지닌달 30일 스페인 'TV3'와의 인터뷰에서 "데쿠 단장이 귈러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데쿠 단장은 2005년생으로 매우 큰 잠재력을 지닌 귈러를 데려오기 위해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있다"고 직접 밝힌 바 있다.
귈러는 고민 끝에 레알로 합류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레알로 이적해서 곧바로 주전으로 뛸 가능성은 낮다. 현재 레알의 중원은 세계적인 선수로 가득하다. 루카 모드리치, 토니 크로스, 주드 벨링엄, 오렐리앵 추아메니 등이 있어서 백업으로 뛰거나 임대를 나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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