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들 빈번한 감사보고서 정정…“횟수 줄곤 있지만 회계투명성 강화 필요” [투자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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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체 상장회사의 5% 가량이 감사보고서를 정정, 회계 투명성 강화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상장회사 감사보고서 정정 현황 분석 자료를 통해 지난해 말 기준 상장회사 2569개사 가운데 131개 사가 감사보고서를 정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전년의 총 2487개 상장회사 중 160개 사가 감사보고서를 정정한 것에 비해 29개 사가 줄어든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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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지난해 전체 상장회사의 5% 가량이 감사보고서를 정정, 회계 투명성 강화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상장회사 감사보고서 정정 현황 분석 자료를 통해 지난해 말 기준 상장회사 2569개사 가운데 131개 사가 감사보고서를 정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전년의 총 2487개 상장회사 중 160개 사가 감사보고서를 정정한 것에 비해 29개 사가 줄어든 수치다.
총 정정 횟수는 지난해 379회로 전년보다 31회 감소했다.
전체 정정 내용 중 재무제표 본문 정정이 전체의 72%(273회)로 가장 많았다.
별도 감사보고서 중 감사 의견 변경은 지난해 총 23건으로 전년보다 4건 늘었다. 이 가운데 '비적정'에서 '적정'으로 변경된 경우가 21건으로 전년보다 3건 증가했다.
상장회사의 감사보고서 최초 공시 후 정정 공시까지 평균 경과 기간은 23.4개월로 전년보다 4.9개월 늘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재무제표 심사 제도 및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도 등 일련의 회계 개혁 방안 시행 후 감사보고서 정정 횟수가 지난해는 줄어드는 추세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그는 "금감원은 감사 의견 정정 현황 등을 주기적으로 점검해 재무제표 감리 자료로 활용하고 시장 혼란을 야기하는 회사는 필요시 관련 부서와 연계해 엄정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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