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단체 “IAEA 검증 결과, 편협하고 제한적…오염수 방류 정당화 안 돼”

김애린 2023. 7. 5.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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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원자력기구 IAEA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안전기준에 부합하다는 결과를 발표한 것을 두고 광주와 전남의 시민사회환경단체가 강력하게 반발했습니다.

광주와 전남 250개 단체로 구성된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광주전남공동행동'은 오늘(5) 성명서를 내고, "IAEA의 보고서는 육상보관, 고체화 등 대안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일본 정부의 요청에만 국한돼 이뤄졌다"며 IAEA 검증은 편협하며 인정할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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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국제원자력기구 IAEA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안전기준에 부합하다는 결과를 발표한 것을 두고 광주와 전남의 시민사회환경단체가 강력하게 반발했습니다.

광주와 전남 250개 단체로 구성된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광주전남공동행동'은 오늘(5) 성명서를 내고, "IAEA의 보고서는 육상보관, 고체화 등 대안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일본 정부의 요청에만 국한돼 이뤄졌다"며 IAEA 검증은 편협하며 인정할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오염수 해양투기가 국경을 넘어 피해를 줄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도 제대로 평가하지 않았고, 처음부터 오염수 해양투기라는 답을 정해놓고 진행됐다며 한국은 물론 국제사회의 신뢰와 동의를 받을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김애린 기자 (thirst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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